류성용 입니다 390

청계산의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풍경

청계산 산행길에서 본 봄이 오는 풍경입니다. 겨울내내 얼었던 계곡물이 녹아 졸졸 흐르는 이 풍경이 정말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청계산에도 녹음이 짙어질 날이 얼마 안남은 것 같습니다. 녹았던 눈이 계곡물이 되어 세차게 흐르는 저 물줄기 소리는 청계산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소리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해서 행복한 6번째 생일

다현이의 6번째 생일이었습니다. 품에 보듬어 안기에도 행여 다칠세라 조심 또 조심스러웠던 3.08키로그램으로 조그맣게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 때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섯번의 해가 바뀌었다니 세월은 정말 빠릅니다. 6개의 반짝거리며 밝고 영롱하게 빛나는 촛불처럼, 한살두살 나이 더 먹어..

스타벅스 커피의 고향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여기는 미국 임플란트 학회 (AO) 가 열리는 시애틀의 컨벤션 센타입니다. 시애틀 하면 제일 먼저 치과대학 학창시절 잔잔한 감동으로 보았던 영화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이 떠오릅니다. 내가 대학 다닐때 최고의 할리우드 스타였던 톰 행크스와 맥라이언 주연의 이 영화는 서로 머나먼 곳에 떨어져..

치과대학 시절 해부학 노트 필기에 대한 추억 - 치과대학 본과1학년

책장 한켠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결코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나의 소중한 치과대학 시절 강의노트들입니다. 돈으로는 얼마든지 주고 살수 있는 전공서적들 수백권을 잃어버린다 해도... 나의 땀방울이 수없이 맺힌 이 노트들은 곁코 잃고 싶지 않아서 아직까지도 책장 맨 위칸을 당당히 차지하고..

소렌토를 지나 카프리 섬 몬테솔라로까지의 이탈리아 여행

학회 참석차 잠깐 들렀던 이곳은 소렌토 항구입니다. 이 곳 소렌토 항구에서 보이는 저편의 절벽이 그 유명한 소렌토의 언덕입니다. 저 언덕 위에서 소렌토 풍경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면서 떠나가는 애인에게 “잊지 못할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노라 돌아오라 이곳을 잊지 말고 돌아오라 소텐토 소렌..

아빠가 아이들보다 더 몰입하고 즐겼던 꼬방꼬방 놀이 음악극 관람

바쁘다는 핑계로 주중에는 소홀히 했던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맞이해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중인 꼬방꼬방 어린이뮤지컬을 보기위해 집을 나서는 길입니다. 둘째 서현이는 외출하면 내 품에서 안떨어지려고 하기때문에 하는 수없이 한팔은 서현이를 안은채로 다른 한팔로는 엘레베이터..

아라비안 나이트 두바이에서의 사막 사파리의 경험

지금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두바이 경제가 많이 힘들다고 하지만, 2006년 2월 결혼 기념일 여행으로 아내와 내가 처음 두바이를 찾았을때는 아라비안 나이트라는 동화속 꿈들이 정말 현실이 될수 있겠구나라고 느낄정도로 대단히 충격적인 도시었습니다. 처음 접해본 사막으로 대표되는 아랍권 국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