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크루즈 매직 지중해 가족 여행 12일차 - 크루즈 여행 마지막 날 일정
크루즈 여행 마지막 날에도 너무 바쁜 하루 일과
오늘은 디즈니 크루즈 매직 지중해 가족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하루가 지나면 12박에 걸친 크루즈 여행도 끝나네요.
오늘 하루 역시 어제 몰타를 출발하여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향해 항해중이므로 더이상 항구에 정박하지 않고
디즈니 크루즈 매직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역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의 제국 디즈니가 만든 크루즈답게
오늘 마지막 날까지도 알찬 프로그램들이 산더미처럼 싸여 있어서 너무나 바쁜 하루를 보냈답니다.
아침식사는 디즈니 크루즈 3층 후미(AFT)에 위치한 패럿케이(Parrot Cay)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어제 아이들에게 기념품으로 사준 작고 예쁜 왕관 머리핀을 씌워주었더니 공주님 프린세스가 따로 없네요 ^^
오늘 아침식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들이 나와서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어가면서 즐기는
캐릭터 다이닝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됩니다.
먼저 개구쟁이 플루토와 함께 !! ^^
귀여운 개구쟁이 다람쥐 칩 & 데일의 데일과 함께!!
코가 빨간 다람쥐가 데일입니다 ^^
그리고 데일은 이빨이 벌여져 있어서 게으르고 바보같은 이미지요... 역시 치아교정이 필요합니다 ^^
이번엔 미니마우스와 함께!!
그 사이 빵과 아침식사는 나오고....
우리 가족 테이블을 담당하는 서버가 냅킨을 이용해서 다현이에게 미니마우스 리본을 만들어 씌워주고 있습니다 ^^
서현이는 알라딘의 쟈스민 공주 ^^
아이들 엄마는 포카혼타스!!^^
그리고... 인기영합주의 아빠는 피터팬!! ^^
미니마우스 다현, 쟈스민 공주 서현, 포카혼타스 엄마, 피터팬 아빠와 함께 구피!! ^^
귀여운 개구쟁이 다람쥐 칩 & 데일의 칩!!
코가 까만 다람쥐가 칩입니다 ^^
그리고 칩은 치아가 가지런하고 똑똑하답니다 ^^
이번엔 미키마우스와 함께!!^^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니 아이들은 아침부터 기분이 잔뜩 업되었습니다 ^^
이번에는 나만의 잡동사니 가방 만들기^^
조물딱 조물딱~
엄마의 가방 ^^
다현이가 만든 가방 ^^
서현이가 만든 가방 ^^
디즈니 크루즈 매직 지중해 가족여행의 또다른 좋은 기념품이 생겼습니다.
이걸로 실내화 주머니를 할까요? 도시락 가방으로 쓸까요? 학교 준비물 챙기는 가방으로 사용할까요?
아빠는 피씨방에서 내일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면 곧바로 가야할 런던행 비행기 티켓을 온라인 첵인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종이접기 ^^
설명을 열심히 진지하게 들었지만.....
그래도 이해 안되는 부분은 직접 접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직접 접기도 하고....
언니와 동생이 서로 힘을 합쳐 접어보기도 하면서....
다현이가 만든 종이 꽃 완성!! ^^
서현이가 만든 종이 꽃 완성!! ^^
로비에서는 디즈니 크루즈 매직 지중해 가족 여행을 마무리 지으면서 온갖 디즈니 캐릭터가 총출동해서 가족 댄스파티가 열리고 있습니다 ^^
12박동안 아이들의 놀이방인 오셔니어 클럽과 오셔니어 랩... 그리고 플라운더 리프 너저리에서 서로 친한 친구가 된 아이들이
4층 월트 디즈니 씨어터에서 크루즈 여행의 마지막날을 기념해서 공연을 한답고 압니다.
와, 브로드웨이급 전용극장에서 우리 딸들이 공연을 한다니... 그 내용을 떠나 정말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막이 올라가면서 사회자가 출연하고...
아이들이 무대위로 올라오기 사작합니다.
다현이가 지금 막 계단을 딛고 무대위로 올라섰네요 ^^
관객석의 엄마 아빠를 알아본 다현이가 엄마 아빠를 향해 손을 흔듭니다 ^^
서현이도 무대 위로 올라왔네요.
당연히 한눈에 서현이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
언제나 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서현이는 어디서든 친구들도 잘 사귄답니다 ^^
율동을 하는데도 어리버리한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도 서현이는 동작도 정확하고 확실히 빠릿빠릿 합니다 ^^
가장 나이가 어린 플라운더 리프 너저리에 소속된 아이들도 입장하면서 미키와 미니마우스도 입장 ^^
모두 다 함께 엄마 아빠 앞에서 율동을 겸한 재롱잔치 ^^
이제는 모두들 앉아서 스크린을 바라보며 12박동안의 추억과 우정을 기억합니다.
팅커벨 복장을 입은 다현이 서현이의 사진이 지나갑니다 ^^
이번에는 해적복장의 다현이 서현이 그리고 크루즈 기간동안 사귄 친구 레이첼의 모습이 지나갑니다.
12박의 추억과 우정을 잊지 말자며 또다시 율동 한판^^
모든 공연이 끝나고 다현이가 내려옵니다.
서현이도 거의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Friendship Rock 공연이 마무리 됩니다.
객실로 돌아와서 티비 모니터를 보니 몰타를 출발아려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디즈니 크루즈 매직이 아직도 지중해 한복판에 있네요...
이제는 아이들이 4층 스튜디오 씨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함꼐 티파티를 즐기는 시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티파티 테이블
재작년 미국에 살면서 올랜도 디즈니 월드에 많이 갔었는데,
그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함께 티파티를 즐겼던 기억이 생생한 서현이가 제일 신났습니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서현이는 먼저 티를 다소곳이 마셔본다고 마십니다.
그런데 저런저런.... 다리도 불량스럽게 벌리고 있고 노란색 냅킨도 테이블에 그대로 둔채로 컵도 다섯손가락으로 모두 쥐고 마시고 있네요 ^^;;;
드디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왔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차를 즐기는 법에 대해서 조근조근 설명해주는 것을 열심히 경청하고 있습니다 ^^
꼿꼿하고 바른 자세로 앉아서 쿠키를 조심스럽고 우아하게 베어물고는....
차를 마시되 컵을 쥔 손가락 중 새끼 손가락은 펼쳐 올려야 된답니다 ^^;;;;
차 한잔 마시고는 냅킨으로 조신하고 우아하게 입 주면을 닦고요 ^^;;;;
다시 쿠키를 조근조근 베어물면서 차를 즐긴다는 거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게 차 마시는 법 특강을 배운 후 기념 촬영 ^^
다시한번 차를 마셔봅니다.
새끼 손가락은 펼친채 컵을 들어올려서 우아하고 조신하게 차를 한잔 마신 후....
냅킨으로 입 주면을 우아하게 닦습니다 ^^
언니 다현이도 차를 마셔봅니다 ^^
자세를 바로 꼿꼿하게 앉아서 새끼 손가락을 펼친채로 컵을 들고 조신하게 차를 한모금 마신 후 ^^
냅킨으로 입 주변을 조신하게 닦습니다 ^^
참 쉽죠? ^^
새끼 손가락을 펼친 채로 티컵을 쥐는게 키포인트랍니다. 하하하 ^^
항상 꼿꼿하게 바른 자세로 앉아서 차를 즐기는 것은 기본이구요^^
그러나 앨리스와 티파티 할때 조신했던 딸래미들은 언제 그랫냐는 듯
9층 데크에서 피자와 치킨 텐더를 앞에두고는 자세가 왕창 흐트러집니다 ^^;;;
딸 아이들이 오셔니어 클럽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엄마 아빠는 열심히 짐꾸리기 ^^
디즈니 크루즈 매직의 마지막 뮤지컬 공연... 디즈니 드림즈 (Disney Dreams)!!
신데렐라, 알라딘,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 피노키오가 총출동한 이 뮤지컬은
피터팬과 여자 아이가 하루밥을 함께 보내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피날레는 화려한 불꽃 놀이와 함꼐 See you real soon!! ^^
내일 아침 일찍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면 곧바로 공항으로 달려가 런던으로 우리 가족은 나머지 유럽 가족여행 일정을
소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객실로 돌아와 일찍 잠에 듭니다.
디즈니 크루즈 매직의 마지막 날의 타월 작품은 바다가재 랍스터네요^^
니스, 모나코, 피렌체, 로마, 나폴리, 폼페이, 소렌토, 카프리 섬, 베니스, 두브로브니크, 몰타에 이르기 까지 장장 12박에 걸친
꿈만 같았던 지중해 디즈니 크루즈 여행이 마무리 되는 오늘 하루 역시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다현이 서현이 엄마 아빠 우리 가족 모두 가슴속에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한가득 품었던 12일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