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치과의사도 감탄했던 어느 80대 할머니 이야기

달려라꼴찌 2013. 3. 15. 09:54

치과의사도 감탄했던 어느 80대 할머니 이야기 

 

 

 

 

 

와, 방금 오신 환자분의 방사선 사진인데 몇살로 보이나요?

치과 방사선 사진을 잘모르는 일반인이라도 위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뽑은 치아도 하나도 없고, 구강청결도도 매우 좋고, 치아만 본다면 왠만한 20대 젊은이들 보다도 훨씬 건강해보입니다.

 

치과의사인 저 역시 너무나 감탄스러워서 이 분께 비결을 여쭈어봤더니 역시나!!!
2-30대 때부터 적어도 6개월-1년에 한번씩 치과에 방문하여 정기검진 및 스케일링을 습관화하시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그때그때 바로 치료를 하셨다는 비결을 가진 이 분은 팔순이 넘으신 할머님이십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할머님의 외모 또한 50대 정도로 젊어 보이시는데, 확실히 치아가 건강하면 젊음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

그도 그럴 것이 치과영역인 구강안악면영역이 얼굴 안모에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높아서

전체 얼굴의 절반에 해당하는 코 밑, 광대뼈 밑의 영역을 맡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80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50대처럼 동안의 얼굴 외모를 가진 감탄스러운 분들이 있는가 하면,

불과 30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50-60대처럼 늙어보이는 얼굴 외모를 가진 안타까운 분들도 많습니다.

 

 

 

 

 

 

 

 

10년만에 처음으로 치과에 오셨다는 위 환자분은 방사선 사진만 본다면 몇살로 보이나요?

그 사이 충치, 풍치가 심하게 진행되어서 언뜻 보아도 뽑아야할 치아가 9-10개는 되어 보입니다.

 

불과 30대 초반밖에 안된 이 분은 치아만 본다면 6-70대 노인분으로 보입니다.

실제 얼굴 외모 또한 그렇구요 ㅠㅠ

 

이 분은 결국 자포자기 하셔서 필요한 치과적인 후속치료는 못받고 낙오되셨는데
치과의사로서 정말 많이 안타깝습니다. ㅠㅠ

 

 

 

 

 

 

 

 

이 환자분 역시 그동안 조금 불편한 것을 참다참다 10년만에 치과에 오신분인데 사진만 본다면 몇살로 보이나요?

이 분은 크게 충치는 많지 않지만, 풍치가 심하게 진행되어서

모르는 사람이 언뜻 봐도 7-8개의 치아는 뽑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ㅠㅠ

 

불과 30대 초반의 나이를 가진 이분 역시 치아만 본다면 6-70대 이상의 노인분으로 보입니다. ㅠㅠ

 

다행스러운 것은 이 환자분의 경우는 뒤늦었지만,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도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치료를 시작하여 첫내원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치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80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50대처럼 동안의 얼굴 외모를 가진 감탄스러운 분들이 있는가 하면,

불과 30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50-60대처럼 늙어보이는 얼굴 외모를 가진 안타까운 분들도 많습니다.

 

적어도 6개월 1년에 한번씩 치과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

그리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바로바로 그때그때 치료를 받는 것...

이것이 80대가 되어서도 20대 못지 않은 치아와, 50대 못지 않은 동안의 외모를 갖는 비결입니다.

 

결국 첫째도 둘째도 관리입니다.

우리의 건강하고 축복받은 노년의 인생은 결국 자기관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