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딸딸이 아빠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콜럼비아 대학교에 간 딸들의 반응

달려라꼴찌 2011. 8. 15. 07:50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콜럼비아 대학교에 간 딸들의 반응





여기는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콜럼비아 대학교입니다.

딸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해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8개 대학교 탐방 3번째 순서로 

오늘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콜럼비아 대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이 곳 미국에 머무는 동안 딸들에게 무언가 뜻깊은 여행과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했는데,

아직은 8살, 5살 어린 딸들이지만 어릴때부터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딸들과 함께 요즘 돌아다는 곳들이 미국 동부지역의 아이비리그에 속한 대학교 캠퍼스들을 탐방하는 것입니다.

아이비리그에 속한 미국 동부 명문 대학교들은 너무너무 유명해서 모든 분들이 다 아시다 시피,

뉴저지주의 프린스턴, 메사추세츠주의 하바드, 코네티컷주의 예일, 뉴햄프셔주의 다트머스, 로드아일랜드주의 브라운

뉴욕시의 콜롬비아, 뉴욕주의 코넬, 필라델피아시의 유펜 등 8개 대학을 말합니다.


콜럼비아 대학교는 미국에서 5번째로 오래된 대학교로서 영국 왕립 학교에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 로고에도 왕관(crown)이 많이 등장하죠 ^^;;; 

대도시 뉴욕 맨하탄 한복판, 센트럴파크 북서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콜럼비아 대학교는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교에 비해

굉장히 오밀조밀하고 컴팩트한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콜럼비아 대학교에 방문한 딸들이 뭐가 그리 좋은지 하나같이 하루종일 싱글벙글입니다.

콜럼비아 대학교의 어떤점이 그리 마음에 들었기에 아이들이 이렇게 싱글벙글일까요? ^^




콜럼비아 대학교 교정에서 딸 아이들이 무언가를 찾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찾아 다닌 것은 다름아닌....


아이들이 신나게 쫒아 다닌 것은 콜럼비아 대학교 교정에 지천으로 널린 비둘기였습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아이비리그 콜럼비아 대학교의 비둘기들 역시 학자 스타일이라 그런지 움직임도 느릿느릿하고 무엇보다 사람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비둘기를 잡아보려고 뛰어다니는 아이들 ^^






포위망을 좁혀가면서 살금살금 서로 협공도 해보지만 ^^;;; 





비둘기를 쫒아 로우 기념관(Low memorial) 누비고 다니는 딸 아이들 ^^





비둘기한테 다가가기 위해 난간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이번엔 청설모와도 조우를 했네요.

콜럼비아 대학교 교정의 청설모도 비교적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





살금살금 다가가 청설모의 행동을 관찰해보니....




청설모는 누군가에게 얻는 땅콩을 콜럼비아 교정에 파묻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


 


콜럼비아 교정에서 비둘기, 청설모들을 쫒아 이리저리 종횡무진하며 뛰놀던 딸 아이들은 아빠를 향해 달려옵니다. 




그리곤 아빠에게 딸들은 주먹을 불끈 쥐며 무언가 결심한 듯 합창을 합니다. ^^

아빠 다음에 크면 우리는 콜럼비아 대학교에 들어가기로 결심했어~!!

여긴 비둘기하고 다람쥐들이 너무 귀엽고 우리를 많이 무서워 하지 않아~!!

콜럼비아 대학교에 들어가서 비둘기하고 다람쥐들이랑 신나게 놀꺼야~!! 



하하, 역시 제사보다 젯밥에 다 관심이 많은 딸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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