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딸딸이 아빠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예일 대학교에 간 딸들의 반응

달려라꼴찌 2011. 8. 25. 07:50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예일 대학교에 간 딸들의 반응





여기는 코네티컷뉴헤이븐예일(Yale) 대학교입니다.

예일 대학교라면 굳이 긴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미국에서도 최고 명문 중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곳이죠? ^^;;;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예일대학교는 하바드, 프린스턴과 더불어 미국하면 딱하고 떠오르는 대표적인 3대 대학교 중의 하나입니다. 

그만큼 제가 코흘리개 어린 시절때부터 늘 들어와서 너무나도 친숙하고 유명한 이름의 예일 대학교....

오늘은 딸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해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8개 대학교 탐방, 4번째 순서로 예일 대학교입니다.  


제가 이 곳 미국에 머무는 동안 딸들에게 무언가 뜻깊은 여행과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했는데,

아직은 8살, 5살 어린 딸들이지만 어릴때부터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더구나 우리 가족 모두 이제 슬슬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도 다 되었기에,

귀국전에 아이들에게 미국 동부지역의 아이비리그에 속한 대학교 캠퍼스들만큼은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비리그에 속한 미국 동부 명문 대학교들은 너무너무 유명해서 모든 분들이 다 아시다 시피,

뉴저지주의 프린스턴, 메사추세츠주의 하바드, 코네티컷주의 예일, 뉴햄프셔주의 다트머스, 로드아일랜드주의 브라운

뉴욕시의 콜롬비아, 뉴욕주의 코넬, 필라델피아시의 유펜 등 8개 대학을 말합니다.





아직 어린 딸들이지만 의외로 이렇게 대학교 캠퍼스를 구경하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까먹지 말라고 나름 치밀한 인기영합주의 아빠가 준비한 

아이들과 함께한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 증거물로는

1. 교정에서 인증샷 사진찍기

2. 티셔츠, 모자, 플래그 구입하기

3. 블로그 포스팅

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밝은표정으로 이리저리 둘러보는 덕분에 많은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아이비리그 대학교 캠퍼스 탐방을 이렇게 좋아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1. 무엇보다 3살 터울 언니 동생이 함께 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가 될 것이고....





2.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드넓은 캠퍼스가 두번째 이유가 될 것이고....






3. 대학 캠퍼스 교정 속 수많은 나무들에게서 떨어진 열매를 줍는 재미 또한 큰 것 같습니다.





4.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학캠퍼스 탐방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이들이 큰 꿈을 품을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예일 대학교 방문객들을 위한 비지팅(visiting) 센터입니다.

아이비리그에 속한 대학교들은 워낙 관광객들도 많다 보니, 

각 대학교들은 이런 방문센터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대학교 역사 및 현황, 캠퍼스 소개, 입학정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무료 투어에 이르기까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일 대학교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예일 대학교 비지팅 센터






예일 대학교 비지팅센터의 한쪽에는 예일대학교에서 배출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각계각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저명인사들에 대한 소개도 있습니다.







특히나 눈에 띠는 것은 아무래도 예일 대학교가 배출한 정치 분야의 저명인물들인데,

38대 미국 대통령인 포드대통령, 41대 미국 대통령 조지 H.W. 부시, 42대 미국 대통령 빌클린턴, 43대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 등

최근의 미국 대통령들은 거의가 다 예일 대학교 출신들입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역시 예일대학교 출신이죠?





  

헛, 갑자기 8살 딸 다현이가 여기 한국사람 있다고 소리를 칩니다.

아니? 예일 대학교가 배출한 세계적 저명 인사에 한국인도 소개되었다니 누굴까 궁금했는데....





전 국무총리인 이홍구씨였습니다. 

예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군요. 

예일이 배출한 세계적 저명인사들 속에 우리나라 사람 이홍구 전 국무총리도 당당히 이름이 올려진 것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였습니다.




이쯤되니 8살, 5살 딸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8살 딸 다현이가 느끼는 바가 큰 것 같았습니다.

다현 : 아빠 이 사람들 모두 예일 대학교 나온거야?

아빠 : 응, 그렇단다. 

         특히 예일대학교 로스쿨(법과대학)은 미국에서 단한번도 1위를 빼앗긴 적이 없을 정도로 정말 대단한 곳이란다.

         그러니 예일대 법대(Law School)를 나온 사람들이 미국의 정치를 좌우한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란다.

다현 : 와, 정말 멋진 대학교다. 

         아빠 내 가슴이 이상하게 콩탁콩탁 두근거려~!! 

         아빠 나 예일 대학교 로스쿨(Law School)도 꼭 보고 싶어.

         거기서 사진도 찍고 싶어.

아빠 : (흐믓해서) 오~~~ 그래그래 ^^



그래서 딸들과 함께 찾아 간 곳이...


예일 대학교 로스쿨(Law School) 입니다.






 

예일 대학교 로스쿨(Law School) 본관 앞에서 8살 다현이와 5살 서현이가 포효를 합니다. ^^





 


나도 예일 대학교 로스쿨(Law School)에 들어가서 훌륭한 사람 될테야~!!






아빠 나 결심했어. 예일 대학교 로스쿨(Law School)에 들어가서 

나쁜 사람에게는 벌 주고 착한사람에게는 상을 주는 훌륭한 판사(Judge)가 될거야~!! ^^

8살 딸 다현이가 무언가 결심하듯 주먹을 뿔끈 쥐며 소리칩니다. 






언니에게 질세라 5살 서현이도 주먹을 불끈 쥐며

아빠 나 결심했어. 예일 대학교 로스쿨(Law School)에 들어가서 아픈 사람을 고치는 훌륭한 의사가 될거야~!! ^^;;;


헉, 서현아.... 

로스쿨(Law School)을 나오면 의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판사(judge), 검사(prosecutor), 변호사(lawyer)가 되는거란다. ㅡ.ㅡ;;; 



아무튼 은 크게 가지렴. 너희들은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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