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횡재했던 올랜도 씨월드(SeaWorld) 샤무쇼(Shamu Show) 관람기

뜻밖에 횡재했던 올랜도 씨월드(SeaWorld) 샤무쇼(Shamu Show) 관람기

플로리다 올랜도 씨월드(SeaWorld)에서 반드시 관람해야하는 하일라이트는 바로 샤무쇼(Shamu, Killer whale)입니다.

샤무는 우리말로 범고래라고 불리고, 미국에서는 Killer whale이라 불리는데, 

얼마전 이 곳 올랜도 씨월드(SeaWorld)에서 범고래가 한 여자 조련사를 죽이는 끔찍한 일도 벌어졌다고 하죠. 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고래는 이 곳 씨월드(SeaWorld)의 상징이자 아이콘으로 여전히 그 존재감이 드높은데,

제가 어린 딸아이들을 데리고 여기에 온 가장 큰 목적도 사실은 샤무쇼를 보여주기 위함도 컸습니다.

그런데, 태어나서 단한번도 복권에 당첨된 적도 없을정도로 억세게 운이 없는 편이었던 제가....

이 곳 씨월드(SeaWorld)에 머무는 동안 지난 1년여동안 인기리에 공연되었던 사뮤쇼인 빌리브(Believe)가 마지막으로 공연되고,

새로운 샤무쇼인 원오션(One Ocean)이 선보이데 되어서 두가지 공연 모두 관람할 수 있는 뜻밖의 횡재를 하였습니다. 

아마도 천사같은 어린 딸들의 정기를 받아서 저의 운발도 덩달아 트였나 봅니다. ^^

그래서 씨월드(SeaWorld)에서 가장 인기폭발인 사뮤쇼(Shamu show) 동영상을 풀버전으로 촬영해보았습니다.

거대한 범고래가 시워스럽게 물살을 튀기면서 높이 점프하는 장면들과 더불어 

관람객들에게 장난스럽게 물을 튀기는 장면들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지난 1년여동안 공연되었던 사뮤쇼 빌리브(Believe) 풀버전 동영상입니다.

바다와 고래가 너무 좋아서 고래 조련사가 된 어린이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스토리 덕분에 씨월드(SeaWorld)에서는 고래꼬리 모양의 목걸이가 불티나게 팔렸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다현이 서현이도 각각 하나씩 고래꼬리 목걸이를 걸쳤답니다. ^^;;;

샤무쇼의 하일라이트는 후반부에 관중석을 향해 범고래가 장난스럽게 물을 튀기는 시원한 장면인데.

그 양이 어마어마해서 관중석의 거의 절반(Soak Zone위치의 관중석)은 범고래가 튀기는 이 물을 흠뻑 뒤집어맞게 됩니다. ^^ 

고래가 튀기는 시원한 물을 맞으면 행운이 온다는 믿음도 있어서인지 Soak Zone위치의 관중석은 인기가 좋아 

적어도 공연시작 1시간반 정도부터는 부지런히 앞줄에 줄을 서서 미리미리 자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블로거인 저는 카메라가 젖으면 곤란하기에.....뒷자리에 멀찌감치 떨어져서....ㅡ.ㅡ;;;

씨월드(SeaWorld)의 새로운 사뮤쇼인 원오션(One Ocean)이 다음날부터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씨월드(SeaWorld)의 새로운 사뮤쇼인 원오션(One Ocean) 공연시작을 기다리는 데,

좌우 전광판에 제 5살 둘째딸 서현이의 방문을 환영하는 메세지가 뜨고 있습니다.

Hi Seohyun~!! (서현아 안녕~!!) 하면서 말이죠 ^^

씨월드(SeaWorld)의 사뮤쇼 스타디움 전광판에 나타난 5살 둘째 딸 서현이에게 보내는 환영인사 ^^ 

Hi Seohyun~!! (서현아 안녕~!!)

드디어 씨월드(SeaWorld)의 새로운 사뮤쇼인 원오션(One Ocean)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범고래가 연출하는 전반적인 퍼포먼스는 이전 샤무쇼인 빌리브(Believe)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스토리 전개는 환경과 동물보호에 좀더 초점을 맞추는 내용입니다.

조련사와 범고래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범고래가 얼마나 거대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씨월드(SeaWorld)의 새로운 사뮤쇼인 원오션(One Ocean) 역시 하일라이트는 

후반부에 범고래가 Soak Zone에 앉은 관중들을 향해 장난스럽게 엄청난 양의 시원한 물을 튀기는 장면입니다. ^^

한번의 씨월드 방문으로 두가지의 사뮤쇼를 모두 관람할 수 있었던 뜻밖의 횡재를 경험한 후 기분이 업된 딸 아이들입니다.

고래꼬리 목걸이를 한 8살 첫째 딸 다현이가 손으로 고래꼬리 모양을 만들어보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