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미국 최대 IMAX 영화관, 목 통증 감수하고 봐야 -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

달려라꼴찌 2011. 4. 1. 07:30

미국 최대 IMAX 영화관, 목 통증 감수하고 봐야 -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 (Liberty Science Center)




여기는 뉴저지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 (Liberty Science Center) 입니다.

건설, 생태계, 의학, 화학, 통신, 천문, 우주, 기상, 기계 등등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과학 현상과 원리들을 

어린이들의 입장에서 알기쉽게 잘 설명되어 있고,

또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는 액티비티들도 많아서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뉴저지의 명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 (Liberty Science Center)는 뉴저지주 리버티 파크에 위치해 있는데, 

이렇게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의 뒷모습이 바로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 (Liberty Science Center)가 뉴저지주의 명물로서 꼭 방문해야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 (Liberty Science Center)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아이맥스(IMAX) 영화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니까 아마도 세계에서도 손가락 안에 드는 크기의 스크린이겠죠? 

아이맥스(IMAX) 영화관은 돔(Dome)구조로 되어있는데, 극장 내부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천장 돔 전체가 하나의 스크린입니다.

 






아이맥스 돔(IMAX Dome) 내부의 모습. 

돔으로 만들어진 스크린의 너무 규모가 거대해서 사진 한장으로는 도저히 담아지지가 않습니다. ㅡ.ㅡ;;;;





드디어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 (Liberty Science Center)의 아이맥스(IMAX) 영화관은 돔(Dome) 구조로도 된 스크린이기 때문에,

마치 깜깜한 밤에 탁트인 야외에서 밤하늘을 스크린 삼아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영화가 시작되니 둘째 딸 서현이가 실감나는 영상에 매우 신났습니다.

아이맥스 돔(IMAX Dome) 스크린이 너무 거대하기 때문에 눈 앞에 펼쳐지는 영상들이 입체적으로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자연스럽게 3D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박진감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이맥스 돔(IMAX Dome) 스크린이 너무 거대하기 때문에 

목을 뒤로 꺽고 고개를 잔뜩 젖히고 봐도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는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불과 몇분만에 목에 피로도가 쌓여 영화를 보는내내 목에 통증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ㅡ.ㅡ;;

첫째 딸 다현이와 아이들 엄마는 벌써 목이 아픈지 표정이 뚱한 것이 시무룩해졌습니다. ㅡ.ㅡ;;;;

그러나 아직 둘째 딸 서현이는 여전히 실감나는 초대형 스크린에 신나 있네요 ^^;;;





영화가 중간정도 상영되었을 무렵에는 결국 둘째 서현이도 목이 아픈 듯 지친 모습입니다. ^^;;;;


영화 관람을 마치고 아이맥스 돔(IMAX Dome)을 나설 때 거의 모든 관객들이 뒷덜미를 부여잡고 극장을 빠져나갔는데,

목을 잔뜩 뒤로 제낀 채로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비단 우리 가족뿐은 아니었나 봅니다. ^^;;; 

스크린이 크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극장은 좌석을 항공기 좌석처럼 최대한 뒤로 젖힐 수 있게 설계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영화 내용은 실제로도 매우 스펙타클했었지만, 

영화 내용에 대한 기억보다는 보는 내내 목이 아팠다는 기억이 더 많이 남았던,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 (Liberty Science Center) 내 미국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 돔(IMAX Dome) 극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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