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두바이 7성호텔 버즈알아랍 호텔 로비의 풍경

달려라꼴찌 2009. 9. 13. 09:09

 두바이 7성호텔 버즈알아랍 호텔 로비의 풍경

 

두바이 7성호텔 버즈 알아랍 호텔...

이 아름다운 호텔의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처음 접했을때,

너무도 독특한 디자인이 초록빛 바다와 잘 어울러진 사진 한장에,

첫눈에 반해버린 나머지 내 반드시 꼭 가보고야 말리라며 결심하고 

몇날을 첫사랑의 열병처럼 끙끙 앓았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결국 저는 이 곳을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아라비아 반도 구석에 위치한 조그마한 이 나라는 아랍에미리트 연방의 한 토후국입니다.

 

이 나라를 여행하기 전에는 이슬람 문화하면 먼저 떠올랐던 수많은 선입견들로 인해 솔직히 왠지 방문하고 싶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런 저를 살아서 언젠가는 반드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짝사랑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두바이의 7성호텔인 버즈알아랍 호텔 사진 한장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 두바이라는 곳을 방문하면서부터

이슬람 문화에 대한 나의 이런 모든 편견들은

오히려 더 폭력적인 서구유럽의 오리엔탈리즘 시각에 의한 식민사관에서 시작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라는 버즈알아랍 호텔은

호텔 로비를 들어와 천장쪽으로 고개를 들어 바라보면 호텔의 꼭대기 천장이 그대로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실내인 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호텔객실들입니다.

호텔의 모든 객실이 복층구조로 이루어진 스위트룸인 버즈알아랍 호텔의 객실들을 이렇게 한눈에 바라보면..

수학, 천문학, 기하학등의 과학수준이 서구유럽에 비해 몇백년 앞선 문화를 가진 이슬람 문화답게

한폭의 기하학적인 무늬가 되어 예술작품 같이 보입니다.

 

이 사진 한장만 보고는 누가 호텔내부의 객실 모습들이라고 알 수 있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인 버즈알아랍의 천장은

이렇게 호텔 내부인 로비에서 고개를 90도로 들어올려 보면 확인 할 수있습니다.

 

높디 높은 천장을 바라보면서 눈에 담겨지는 이 풍경 또한 

만화경 속에 펼쳐진 온갖 화려한 무늬들 마냥

이슬람 특유의 기하학적인 무늬를 상징하는 듯 보입니다. 

 

 

 

 

 

호텔 로비와 객실을 이어주는 두개의 에스컬레이터 사이에는 피라미드 모양의 음악 분수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보이는 두바이 7성호텔 버즈알아랍 호텔의 실내 풍경을 동영상으로 잡아보았습니다.

 

멀리서 보기에 그저 아름답기만 했던 두바이의 상징물이자 랜드마크인 이 건축물이

얼마나 거대하고 큰 규모인지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보이는 모든 그대로 믿어라라는 호텔의 안내문구처럼 

기둥이나, 출입구, 에스컬리이터를 장식한 보이는 모든 노란색은 모두 진짜 황금이라고 합니다. 

 

몇 안되는 투숙객을 제외한 이 호텔 로비의 사람들은 모두 상당량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파리의 에펠탑처럼,

두바이하면 바로 떠올려지는 랜드마크 건축물을 염원했던 두바이 왕가의 의지로 만들어졌다는 이 7성급 호텔...

대한민국, 서울하면 전세계인이 곧바로 떠올릴 수 있는 우리의 랜드마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황금으로 치장된 두바이 7성호텔 로비의 풍경이

포토베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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