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만난 옥주현

달려라꼴찌 2009. 8. 26. 21:05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만난 옥주현

 

뉴욕 맨하탄 브로드웨이 49번가 거리입니다.

여기는 뮤지컬 시카고의 공연이 열리는 앰버서더 극장입니다.

 

뮤지컬 시카고는 무대위의 화려한 삶을 꿈꾸는 여주인공 록시가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감옥에 가게 되지만 유명 변호사 빌리플린의 도움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감옥에서 풀려날 뿐 아니라 꿈에 그리던 유명 배우가 된다는 내용으로

감옥에서까지 그칠 줄 모르는 여인들의 허영심, 각종 비리와 권모술수, 언론 조작 플레이들을 풍자한 뮤지컬입니다.

 

 

 

 

 

뮤지컬 시카고가 공연되는 극장 출입구의 벽면에는

주인공 록시를 맡았던 각국 배우들의 포스터 사진들이 5장정도 나란히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스쳐 지나가기에는 포스터속의 한 인물이 뭔가 낮이 익습니다...

 

 

 

포스터 상단에 또렷이 그려진 태극기...

이제서야 저는 포스터를 자세히 보게 되었고 이 포스터의 주인공이 옥주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억을 상기해보니 옥주현이 얼마전  뮤지컬 시카고 공연을 한다는 것을 들었었는데...

뮤지컬의 본 고장인 이곳 뉴욕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시카고 공연장에서까지 포스터를 걸 정도라면,

옥주현의 연기력이 이 곳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은 것 같아 왠지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만난 옥주현...

이역만리의 땅인 이 곳 뮤지컬 시카고 공연장 벽면에 당당히 포스테에 전시된 옥주현의 포스터를 보는 것은...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가장 목좋은 곳에 당당히 자리잡은 삼성전자나 엘지전자의 옥외광고판에서 느껴지는 것과... 

 

그리고, 뉴욕 거리를 당당히 달리는 현대, 기아자동차들의 모습을 보는 것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느낌의 뿌듯함 이었습니다.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