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유엔본부에서 만난 반기문 사무총장

달려라꼴찌 2009. 8. 29. 13:01

 

유엔본부에서 만난 반기문 사무총장

 

여기는 맨하탄 동부에 자리잡은 유엔(UN) 본부입니다.

제가 이 곳 뉴욕을 오게된 이유중의 하나인 20년지기가 근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친구가 뉴욕에 온김에 자기가 근무하는 유엔본부에 오면 좋은 일이 생길거라 하여,

오늘은 이 친구를 만나러 유엔본부로 직접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좋은 일이란 무엇일까요? ^^

 

 

 

 

 

유엔본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로비에는 초대 유엔사무총장에서 현재 임기중인 사무총장의 초상화가 차례로 걸려있습니다.

하나, 둘, 셋,...여덟

유엔이 창설된후 지금까지 총 8명의 사무총장이 선출되었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낳은 자랑스러운 반기문 사무총장은 현재 임기중이므로 8번째자리에 초상화가 걸려있습니다.  ^^

 

 

 

 

 

전임자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바로 옆자리에 반기문 사무총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임기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을 지낸 것으로 표기되어 있고,

반기문 사무총장의 임기는 2007년 부터 201? 까지로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는 5년으로 재선이 가능하다고 하며, 특별히 하자가 없는한 재선을 하여 임기 10년을 보내기때문에,

반기문 사무총장의 임기의 끝을 201?라고 표기한 것 같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도 재선에 성공하여 10년의 임기를 채울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유엔 총회 회의장 전경입니다.

여기에서 세계각지에서 일어나는 경제, 환경, 인권, 정치적인 현안을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조율하는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유엔 분담금에 비례해서 유엔사무국의 고위직을 분배한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10번째 규모로 많은 분담금을 내는 국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 할당된 유엔 사무국의 고위직도 많지만,

유엔사무국의 고위직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건인

감성을 자극하여 사람들을 감동시켜줄 수 있을 정도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한국인이 많지 못해서,

대한민국에 할당된 고위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할당양을 미쳐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조금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유엔 총회 입구에서 때마침 반기문 사무총장님을 만나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얼굴도 크고, 배도 불룩하게 나온 저의 모습에 비해, (정말 저 배 싫습니다...ㅠㅜ)

반기문 사무총장님은 저보다 키도 크시고, 날씬하시고,

그러면서도 두손을 다소곳이 모아쥔 깔끔하고도 겸손한 모습입니다. ^^

 

유엔에서 일하는 제 친구가 말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란게

바로 이처럼 반기문 사무총장님과 사진 한장 찍을 행운을 갖는 것이었을까요?

 

 

 

 

 

이번엔 제가 자세를 바꿔서...

건방진 자세로 감히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어깨에 손을 얹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

 

헉...반기문 사무총장님은 여전히 두손을 다소곳이 모아쥔채 겸손한 모습 그대로이십니다. ㅡ.ㅡ;;;  

어찌된 일일까요?

 

 

 

유엔 총회 회의장 입구에는

이처럼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실물크기의 사진 브로마이드가 전시되어 있어서,

이곳 유엔을 방문한 방문객들이 반기문 사무총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

 

어떻습니까?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의

이웃집 아저씨처럼 보다 친근하고 자상하고 친절한 배려깊은 모습 아닙니까 ?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어깨에 손을 얹어놓은

저의 건방진 모습이 포토베스트에 올랐습니다. ^^;;;;

감사합니다. (--)(__)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