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바르셀로나 가족 여행 다섯째날 - 몬세랏(Montserrat) 수도원

달려라꼴찌 2013. 7. 28. 06:37

지나쳤으면 평생 후회할 뻔했던 몬세랏 수도원






바르셀로나 가족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랏(Montserrat) 수도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어제 방문했던 바르셀로나 인근 휴양 도시 시체스에서의 해수욕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에 거길 또 한번 방문할까 고민했었지만,

그냥 예정대로 몬세랏(Montserrat) 수도원을 방문하기로 했고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높은 산인 몬주익의 높이가 172미터에 불과한 언덕일정도로 
주변에는 그리 높은 산이 없는데 바르셀로나에서 버스로 한시간 정도 가자 
정말 거짓말처럼 급경사도의 기암괴석의 산과 협곡이 나타나는 것이 흡사 미서부 그랜드캐년을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산을 굽이굽이 벼랑길을 따라돌며 몬세랏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2차선의 길은 천길 낭떠러지 바로 옆에 있는데 

올라가는 내내 눈앞이 아찔하여 어찌나 오금이 저리는 것이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몬세랏 수도원 뒷배경의 기암괴석 하나하나의 모습은 흡사 사람을 닮았습니다 ^^






도저히 이런 험준한 곳에 이런 대규모의 수도원이 들어설 수가 없을것 같은 평범한 생각을 거부하는 몬세랏 수도원은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프랑스의 몽생미셸 수도원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몬세랏(Montserrat) 수도원은 

케이블카로도 올라오기도 하고...

저처럼 버스를 타고 올라오기도 하고...

스위스 산악열차처럼 톱니바퀴로 끌어올리는 열차를 타고 올라오기도 합니다





, 저런곳 까지 곤도라가 올라가는군요








야호!! 꽃보다 우리가족 R4패밀리는 몬세랏(Montserrat) 수도원에 왔다!!^^






이번에도 역시 꽃보다 우리 가족 R4 패밀리의 유럽여행 중 열심히 연습한 포즈를 연출하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 

 

역시 첫째 딸 다현이가 많이 늘었습니다^^






둘째딸 서현이는 좀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엄마는 많이 늘었네요^^






역시 아빠의 점프는 파워와 무게감이 넘칩니다 ^^


점프할때마다 바닥이 울리는 것이 까딱하면 수도원에서 쫒겨나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ㅡ.ㅡ;;;

 






몬세랏 수도원은 레스토랑이나 노천카페 등 주변시설도 잘 되어있더군요.






수도원 내부로 들어가는 줄이 너무나 길기도 하고 시간 관계상 저희 가족은 수도원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노천 카페에 앉아서 한두시간의 망중한을 보냈습니다.

 

, 우리가족의 행복을 위해 건배!!^^










, 이제 여길 또 버스로 내려가려고 하니 눈 앞이 아찔합니다.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여정으로 간 몬세랏 방문...

어제 방문했던 바르셀로나 인근 휴양도시 시체스 해변 해수욕이 너무 좋아

오늘 일정인 몬세랏 방문은 취소하고 시체스를 한번 더 방문할까하는 유혹도 있었지만

오늘 여길 방문 안했으면 크게 두고두고 후회할 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