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디즈니 크루즈 매직 지중해 가족 여행 2일차 - 니스, 모나코

달려라꼴찌 2013. 7. 30. 06:07

디즈니 크루즈 매직 지중해 가족 여행 2일차 - 니스, 모나코

깔맞춤한 가족 티셔츠 입고 니스 해변에서 인증샷





디즈니 크루즈 매직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첫 정박지인 빌레프랑쉐(Villefranche)에 도착했습니다.

빌레프랑쉐(Villefranche)는 지중해를 바라보며 프랑스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니스(Nice), 칸느(Cannes), 모나코 등을 포함하는 

프랑스 리비에라(French Riviera)로 가는 입구이기도 합니다.





벌써 또다른 크루즈 한대가 빌레프랑쉐에 정박해 있네요.






그런데 특이한 배가 디즈니 매직 크루즈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빌레프랑쉐에는 대형 크루즈가 정박할 시설과 공간이 없으므로 인근 연안에 크루즈는 둥둥 떠 있는 형태로 정박하고 

텐더보트라고 불리는 소형 여객선이 크루즈에 접근하여 항구로 이동시키는 텐더링(tendering) 시스템으로 크루즈선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첫째날 디즈니 크루즈에 승선한 것에 흥분하여 신나게 놀았던 아이들은 아직도 꿈나라입니다 ^^








아침 일찍 투어를 떠나기 때문에 아이들을 10분이라도 더 재우기 위해 깨우지 않고,

저는 9층에 있는 Topsider 뷔페 식당에서 아이들 음식을 담아 객실로 가져왔습니다.






빌레프랑쉐 정박지에서의 하루여정 중 제가 선택한 포트어드벤쳐(Port adventue)는 니스와 모나코 투어입니다.

물론 정박지 항구에서만 하루종일 머물면서 하루를 보내도 좋지만 

평생 여기 한번올까말까 하는 것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은 포트 어드벤쳐를 선택한 사람들이 약속시간에 약속장소로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디즈니 크루즈의 첫여행지에 대해 굉장히 설레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깔맞춤한 류 패밀리 가족 티셔츠를 입고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텐더링 보트를 타고 빌레프랑쉐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







디즈니 크루즈 매직을 돌아보니 크루즈선은 연안바다에 떠 있는 채로, 몇척의 텐더링 보트들이 승객들을 실어나르고 있었습니다 ^^







오… 드디어 니스(Nice)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니스 해변을 내가 오고야 말다니... 정말 감개무량했습니다 ^^

그런데 특이한 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인 니스 해변은 당연히 곱디고운 금모래 해변인줄만 알았는데 

외외로 조약돌 해변이었습니다. 오... 신기신기 ^^

바닷물은 참 맑네요^^






딸들아,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니스 해변이란다 ^^






니스의 관광열차 ^^






여기는 니스에서 가장 번잡한 곳중 하나인 에제 시장입니다 ^^

여기서 점심먹을 시간을 주었지만 시간이 아까와서 점심은 패스하기로 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





아이들은 일단 쭈쭈바 하나씩 물고 기분 좋게 만든 다음....







유명한 니스해변을 배경으로 이번 가족여행을 위해 아빠가 특별히 주문제작하여 깔맞춤한 류 패밀리 가족 티셔츠 입고  

가족 사진부터 촬영합니다 ^^

이름하여 우리 가족 여행 인증샷!!! 

아빠가 너희들 어릴때 이곳 니스해변에도 데려왔었단다 ^^







가족 티셔츠를 깔맞춤한 이유는 가족여행에서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측면도 있지만 

옷이 커플룩을 눈에 확 튀므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미아방지에도 큰 목적이 있습니다.






류 패밀리 깔맞춤한 가족 티셔츠 덕분에 삼각대를 이용하여 가족사진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에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것이 조금 뻘쭘하기도 하지만 묘하게 기분은 좋더군요^^

삼각대를 이용해서 가족사진 촬영하는 것도 시선을 한몸에 받기에 충분한데, 

눈에 확 띄는 가족 티셔츠까지 챙겨입고 사진을 찍으니 얼마나 재미있는 광경이었을까요? ^^;;;





그리고 우리 가족이 이번 유럽여행 기간동안 세계 명소에 방문하면 그를 배경으로 신나게 높이 점프하는 모습을 사진 찍어보기로 했는데 니스에서는 해변을 배경으로 해봤습니다 ^^

와, 서현이 점프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네요. 굉장히 높히 뛰어올랐습니다 ^^






다현이는 점프 뛰는 모습이 역시 천상 여자입니다 ^^






엄마도 많이 늘었네요^^






그러나 니스 해변에서도 역시 우리가족 점프의 황제는 바로 아빠!! ^^






아빠한테 잘뛴다고 칭찬받으며 신나게 점프로 하며 뛰어놀던 서현이는 기분이 참 좋았나 봅니다 ^^ 

역시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듯 서현이를 높이 점프 뛰게 만드는군요^^





니스의 2층 관광버스는 빨간색 일색인 다른 도시들의 그것과는 달리 알록달록 예쁩니다.





인력거같은 관광용 자전거도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기사가 여자분이네요 ^^






그렇게 니스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디즈니 크루즈 매직이 정박해 있는 빌레프랑쉐를 지나 모나코로 향합니다.

디즈니 크루즈 매직과 또다른 크루즈선이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 있는채로 정박해 있는 모습이 참 이채롭습니다.

그 밑으로 수많은 요트, 요트들....


빌레프랑쉐에서 모나코로 가는 벼랑길 도로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비경이더군요.

카메라로 다 담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드디어 여기가 그 유명한 몬테카를로입니다 ^^







몬테카를로 앞 공원 분수대에서 다현이 서현이는 휴식을 취하면서 망중한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나코 대성당 앞에서... 그레이스캘리가 모나코 국왕(엄밀히 말해서 왕은 아니죠. 프랑스 공작)과 결혼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우리 가족 공주님들답게 방문한 곳은 모나코 왕궁입니다. 모나코는 프랑스 공작에게 프랑스가 특별히 독립권을 준 국가답게 왕궁이라고 부르지 않고 왕자의 궁(Prince’s palace)부르는 것이 특이하더군요. 

모나코 궁전은 작고 아기자기한 거이 꼭 동화책에 나오는 장난감 궁전같습니다 ^^





모나코의 2층 관광버스 또한 참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커다란 스쿠터라고 할까요?






모나코 궁전 왼쪽 옆 공원에서는 모나코 전경이 펼쳐집니다.

여기에서도 어김없이 깔맞춤한 우리 가족 티셔츠를 챙겨입은 류 패밀리는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





뭐가 그리 좋은지 ^^






모나코 궁전 오른쪽 옆 공원에서 본 모나코 전경...





이제는 디즈니 크루즈에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모나코 궁을 빠져나와...





모나코 앞 바다를 배경으로 류 패밀리 가족 사진 ^^





난생 처음 방문해서 신기하고 즐거웠던 니스와 모나코를 방문하고 디즈니 크루즈로 돌아오는 길...





저 멀리 디즈니 크루즈가 바다 위에 정박해 있습니다.





디즈니 크루즈로 돌아오니 어느덧 저녁이 다 되었고

객실은 꺠끗하게 청소되어져 있는데 오늘의 타월 작품은 토끼네요^^





그리고 내일 피렌체 피사로 가는 관문인 라스페치아(La Spezia)항에서의 일정이 담긴 안내장과 

내일의 크루즈 내부 행사 일정표가 담긴 퍼스날 내비게이터가 놓여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은 오셔니어 클럽 어린이방에 맡겨놓고 한시간정도 놀게 한 후....






저녁식사를 위해 4층 후미(AFT)에 있는 애니메이터 팔레트에서 코스요리를 먹습니다.






일단 주문부터 하고...






역시 요리를 기다리는 시간에는 내일 일정표가 담긴 퍼스날 내비게이터 열공^^






에피타이저는 해산물 리조또, 샐러드...




메인은 해산물 크림소스 스파게티...


제가 이렇게 해산물을 좋아합니다 ^^






서현이가 디저트로 나온 미키마우스 아이스크림을 잘도 먹습니다 ^^




제 후식은 캬라멜 선대(Sundae) ^^


디즈니 크루즈 매직 지중해 여행의 둘째날 여정은 니스와 모나코를 방문하였는데,

이번 여행 기간중 처음으로 깔맞춤한 우리 가족 티셔츠를 입고 투어를 진행햐서 더욱 재미있고 알찼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