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바르셀로나 가족 여행 넷째날 - 바르셀로나 인근 휴양도시 시체스 해변에서의 해수욕

달려라꼴찌 2013. 7. 27. 07:12

지중해 바닷가에 출현한 귀여운 핑크색 돌고래 둘





꽃보다 우리가족 R4 패밀리의 바르셀로나 가족 여행 넷째날, 오늘은 바르셀로나 인근 휴양 도시 시체스(Citges)입니다 ^^

전형적인 지중해 해변가의 모습을 한 이곳 시체스의 한 해변에서 우리 가족은 하루종일 해수욕을 즐겼습니다 ^^







시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차는 2층으로 된 열차인데, 우리 가족은 또 2층 기차는 처음 타봤습니다 ^^


어차피 해수욕을 즐기러 시체스를 찾아 가는 것이므로 보다시피 아예 수영복을 입고 출발했습니다 ^^





바닷가에 간다는 생각에 다현이는 벌써부터 굉장히 설레이나 봅니다.

기차로 가는 내내 시종일관 싱글벙글 웃고 있습니다 ^^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 시체스에 도착하였습니다 ^^





자, 우리 가족 이제 바닷가로 찾아가볼까?





시체스 역전으로 이어지는 지하도





바르셀로나 인근 휴양도시 시체스(Citges)는 게이들의 파라다이스라고도 하네요.

이 곳에서 꽤 유명한 영화제도 개최되기도 하고, 게이들의 축제도 개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세계 부유한 게이들이 이곳에서 휴양하러 많이 온답니다. 

사진의 무지개 깃발이 꽂힌 호텔은 게이 전용 호텔입니다.






자, 요 언덜길만 내려가면 바닷가다!! ^^





드디어 바닷가에 도착했습니다 ^^





전형적인 지중해 연안 분위기입니다 ^^





아주 오래된 성당도 있더군요 ^^





시체스 성당 앞 인어공주 손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어 손바닥이 반질반질 광이 나 있습니다 ^^




드디어 우리 가족이 오늘 하루 놀게 될 바닷가 해수욕장입니다 ^^





한눈에 그냥 봐도 여기가 지중해란 것을 알 것 같습니다. 






지중해, 특히 스페인의 햇빛은 너무나 뜨거우므로 파라솔과 선베드부터 대여해야 합니다

하루종일 대여하는데 파라솔은 7유로, 선베드는 개당 5유로입니다.






파라솔과 썬베드를 설치하는 사이를 못참고 아이들은 모래장난부터 시작합니다 ^^




풍덩~!!

그제 바르셀로나 해변 바르셀로네타에서 파도가 겁나서 바닷물에 몸을 미쳐 못담갔던 서현이가 이번에는 큰 용기를 내어봤습니다.

핑크색 돌고래 등지느러미가 달려있는 핑크색 구명조끼가 너무 예쁩니다.

이 구명조끼를 구하기 위해 얼마나 여기저기 알아보고 어렵게 구했던지... 

국내에는 없고 아마존닷컴(www.amazon.com)에서 구했습니다. ^^;;;





시체스 해변는 바르셀로나 해변에 비해 깊이도 낮고 수온도 따듯하니 딱 아이들이 좋아할 만 곳으로 최적입니다.

해안가에서 100미터를 바닷물로 들어가도 깊이는 어른 배꼽 높이밖에 안될 정도니까요 ^^





다현이야 뭐 바닷가 해수욕의 달인이죠.

한번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최소 4시간 동안은 안나옵니다 ^^






서현이가 수영하는 모습이 마치 아기 돌고래 같습니다.

귀여운 핑그색 돌고래 ^^




지중해 연안에 나타난 귀여운 핑크색 돌고래 두마리 ^^





바르셀로나 바닷가에 비해 시체스 바닷가의 장점은 파도도 그리 세지 않고 잔잔하다는 점입니다.

물 깊지 않지... 모래 너무 곱지... 게다가 파도도 높지 않아 수영장처럼 잔잔하지 ^^

아이들과 오면 정말 딱인 해수욕장입니다 ^^

바르셀로나에 여행 온 우리 R4 패밀리에게 이곳 시체스 해변을 소개시켜준 스페인 삼촌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인어공주?

아닙니다. 귀여운 핑크색 돌고래 ^^





아빠는 지중해 바닷가에 출현한 핑크색 돌고래 두마리를 훈련시키는 조련사 ^^







물에서 노는 아이들을 사진 찍으면 어떻게 찍어도 표정이 좋습니다.

한마디로 너무 즐거워서 아이들 입은 찢어져 있죠^^





자, 귀여운 핑크색 돌고래 서현아, 이리 온~!! ^^





자, 이번에는 귀여운 핑크색 돌고래 다현아, 이리 온~!! ^^






딸 아이들의 고사리같은 손에 잡히는 모래알도 너무 고와서 마치 밀가루 같습니다.





시체스 해변가에서 꽃보다 우리가족 R4 패밀리 기념 사진 찰칵^^





시체스 바닷가에 출현한 귀여운 핑크색 돌고래 두마리(?)가 스페인 삼촌과 즐겁게 노는 모습을 

노부부 한쌍이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








핑크색 돌고래 서현아 이번에는 조금 더 먼 바다까지 나가볼까?





파닥파닥 귀여운 핑크색 돌고래 서현이는 아빠에게 잘도 헤엄쳐 옵니다. ^^





어쩌다 간혹 파도가 시원하게 밀리치면 핑크색 돌고래는 깜짝 놀라 벌떡 일어서죠 ^^





아빠 등뒤를 향해 고운 모래를 던지는 핑크색 돌고래 두마리 ^^




아빠가 뒤돌아보니... 모른 척 시치미 뚝!! ^^






엄마, 그리고 스페인 삼촌 안녕~!! ^^






서현이는 이따금 모래사장으로 올라와 그림도 그리고, 성도 쌓고... ^^






지중해 해안 모래사장에까지 올라온 핑크색 돌고래 한미리 ^^







어느덧 바르셀로나에 돌아갈 시간이 다 되어서....

다현아~!!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기차 시간 다 됐다 ^^






더 놀고 싶어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달래는 데에는 아이스크림이 최고죠 ^^

어른 엄지손가락 첫마디 크기로 아주 조그만 아이스크림도 너무 귀엽습니다 ^^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시체스 기차역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기차를 탄 아이들은 

깊이도 얕고, 파도도 거의 없고, 물도 너무 차지 않아 오늘 하루종일 즐겁게 놀았던 바르셀로나 인근 도시 시체스의 바닷가가 

영 아쉽고 그리웠는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내내 창밖에 고개를 돌리고 물끄러미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