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신혼여행지로 강추, 나이아가라 폭포 뷰 호텔

달려라꼴찌 2011. 6. 16. 07:30

신혼여행지로 강추, 나이아가라 폭포 뷰 호텔


제 생일을 맞이해서 10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찾아간 나이아가라 폭포....

제 인생에 시속 120키로 이상을 꾸준히 10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달린 것도 또 처음이었네요. 

결국 저의 41번째 생일은 하루종일 운전만 했던 날로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했을 무렵쯤에는 거의 기진맥진했지만,

묵었던 호텔 룸의 탁트인 전망은 이런 저의 피로감을 한방에 날릴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을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그리고 한눈에 즐기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기도 하고, 유람선을 타기도 하고, 전망대에도 올라가 보기도 하지만

마음에 여유를 담고 지긋이 와인 한잔을 테이블에 두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나이아가라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호텔을 잡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신혼여행지로도 강추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정기를 받아 세계를 호령하는 허니문 베이비도 잉태될 수 있을 듯 ^^;;;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쪽에서 보는 것이 훨씬 장엄하고 폭포의 정면을 제대로 감상하기 좋습니다.

이 호텔 역시 캐나다 영토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낙 나이아가라 폭포가 잘 보인 곳이니 길 이름도 나이아가라 폴스 뷰(Niagara fall's view)입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은 엠버시 스위트 호텔인데 전객실이 스위트룸으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탁트인 창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20-40만원대 인데, 미국의 호텔들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호텔 시설은 훨씬 더 넓고 쾌적한 것 같습니다.








호텔 프런트 데스크 위에는 

낮은 층이나 높은 층 할 것 없이 각 객실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들의 계절별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모든 객실의 전망에 관한한 자신있다는 이야기겠죠....








호텔 룸은 이렇게 나이아가라 폭포를 전망할 수 있는 커다란 창문이 있습니다.

우렁찬 폭포 소리가 직접 들릴 정도로 나이아가라 폭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노라믹 뷰 창문 앞 테이블에 앉아 와인 한잔 걸치며 나이아가라 폭포 한 곳을 함께 바라보면서 신혼여행 첫날밤을 보낸다....

꽤 멋지지 않나요? ^^;;;


 





객실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 전경입니다.

왼쪽 폭포가 미국폭포(American Falls)이고, 오른쪽 말발굽 모양의 폭포가 그 유명한 카나다폭포(Canadian Falls)입니다.

이 호텔은 카나다 폭포 바로 위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미국 폭포입니다.

미국 영토에서는 나이라가라 폭포의 옆모습 정도만 겨우 감상할 수 밖에 없어서 비추입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카나다 폭포입니다.

호텔 그림자가 바로 비춰지는 걸로 보면 얼마나 폭포에서 가까운지 알 수 있습니다.







호텔 객실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 중심 가까이까지 가서 한참을 머물면서 

나이아가라 폭포의 정기가 듬뿍담긴 안개비를 맞을 수 있는 유람선(Maid of the Mist) 상의 사람들의 보습들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한다면 이 유람선은 반드시 타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포포 옆에 미국과 카나다의 국경선인 레인보우 브릿지도 보입니다.

레인보우 브릿지 왼쪽은 카나다, 오른쪽은 미국입니다.

저 다리를 건너서 카나다 영토로 들어왔는데,

출입국 심사는 미국쪽에서만 받고, 카나다쪽에서는 어떤 출입국 심사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권에 카나다 출입국 도장을 받을 수 없었다는....

해외여행 다닐때 여권에 해당 나라의 출입국 도장을 받는 것도 쏠쏠한 여행의 재미인데 말이죠....좀 아쉬웠습니다 ㅡ.ㅡ;;;










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의 전경 동영상입니다.


어떤가요?

이 정도면 신혼여행지로서도 손색없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나이아가라 폭포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불과 10분만에 끝나버리는 전망대에 오르거나 헬기투어하는 비용이라면,

이 호텔에 하루 묵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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