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겨울방학 아이들 학원 공부도 좋지만, 치과에서 칫솔질 배우는 건 어떨까?

달려라꼴찌 2010. 12. 20. 06:57

겨울방학 아이들 학원 공부도 좋겠지만, 치과에서 칫솔질 배우는 건 어떨까요?





이제 곧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방학이 되기 전 부모님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아이의 학업과 관련하여 성적향상을 위해 도움이 되는 것들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에는 외국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보내시는 부모님도 많은 것 같습니다. 

꼭 외국이 아니더라도 여러개 학원을 다니느라 학기중보다 방학이 더 바쁘다는 학생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ㅠㅠ


그러나 아이들 학업도 중요하지만 겨울방학에 아이의 치아건강에 한번 신경 써보는 건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구강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 칫솔질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칫솔질의 방법이나 횟수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 아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칫솔질에 대해 물으면 3.3.3 이라는 숫자가 제일 먼저 떠오르고 그것만 알면 다 알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3.3.3 법칙은 중요한 부분에 대한 설명이지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즉 나에게 맞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또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칫솔질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알아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기술을 배울때는 전문가를 통해 습득하게 됩니다. 

공부나 음악, 미술, 또는 운동 그 어떤 것이라도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어 하고 항상 어느 곳이 좋은지 어떤 선생님이 잘 가르치는지 고민하고 학원 등을 보냅니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칫솔질 방법은 어떻게 습득해야 가장 좋을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막연하게 알려주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문지르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가르쳤을 지도 모릅니다. ㅡ.ㅡ;;

어떤 아이들은 욕실에서 오래 있기만 하면 잘 닦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부모 스스로 올바른 잇솔질 방법에 대해서 모르는 경우가 많고, 

부모 각자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들이 올바른 칫솔질을 배우는 것은 정말 요원해 보입니다. ㅠㅠ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 공부시키는 것처럼 하면 될 것입니다. 

즉, 칫솔질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칫솔질의 전문가, 즉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에게 내 아이의 칫솔질 교육을 맡기면 됩니다.




                

3분 이상 열심히 칫솔질 하였음에도 그대로 남아있는 치면착색제에 염색된 치태 (노란색 화살표). 칫솔질 방법이 잘못 되었다.



최근 모 광고에서 염색약을 이용하여 각 개인의 치아에 붙어있는 치태를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염색약을 이용하면 칫솔질 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치태를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내 칫솔질 방법이 잘못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러한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가정에서도 할 수 있겠지만 치과에서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의 조언을 받는다면 더욱 유익할 것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아이의 손잡고 학원을 먼저 가기 보다는 치과에 먼저 가보는게 어떨까요?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