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이야기/언론에 소개된 뉴스기사

치아가 시리다면 칫솔질 방법부터 점검을

달려라꼴찌 2010. 5. 28. 14:06

 

 

 

치과의사로서의 경험상 시린 이 증상을 호소하는 가장 많은 경우가 바로 치경부마모증으로 인한 증상이다.

치아 목 부위인 치경부에서 상아질을 둘러싸고 있는 외투막인 법랑질과 백악질의 두께는 매우 얇다.

이곳의 칫솔질을 센 힘으로 좌우로 박박 닦거나 질긴 음식을 좋아하는 습관이 있다거나 할 때는 치경부 부위의 법랑질과 백악질이 쉽게 떨어져 나가 상아질과 상아세관이 외부세계와 직접 노출돼 자극이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찬물에 매우 시리게 된다.

특별히 충치나 잇몸질환이 없고 육안으로 봤을 때도 큰 이상이 없는데 찬물이 닿을 때 이가 시린 증상이 있다면 대부분은 치경 부위에서의 법랑질이나 백악질 손상에 의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이러한 치경부의 마모로 인한 상아질 노출은 좌우로 센 힘을 가해 치아 표면을 닦는 잘못된 칫솔질 습관, 단단하고 질긴 음식물을 즐기는 경우, 이를 가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치경부 마모증의 증상은 시린이 증상으로 모두 비슷하지만 크기가 미약한 경우 불소이온도포, 시린 이에 도움이 되는 치약을 사용함으로써 치아의 민감도를 줄이는 치료를 받게 된다.

크기가 비교적 큰 경우는 치아색 레진으로 노출된 부위를 충전하는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어떤 형태의 치료법이든 최종적으로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몸에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치경부마모증에 의한 시린 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칫솔질을 너무 센 힘으로 하지 말고 마모제 성분이 적게 함유된 치약을 사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꼼꼼하게 칫솔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단단하고 질긴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류성용 뉴연세치과 대표원장>

 

 

올바른 칫솔질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한 뉴연세치과 류성용 대표원장의 위클리경향 876호 칼럼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1005261704011&pt=nv

 

 

 

 

 

 

 

사람을 향하는 뉴연세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