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이야기/언론에 소개된 뉴스기사

치과 연예인 마케팅의 비밀

달려라꼴찌 2010. 5. 26. 15:33

 

 

 

 

 

[뉴시스아이즈]건강칼럼 'Health & Happiness'-치과 연예인 마케팅의 비밀
    기사등록 일시 [2010-05-25 11:24:39]

 

서울=뉴시스】

유명한 맛집들을 가면 그곳을 방문했다는 연예인들의 사진과 사인들로 벽면이 잔뜩 도배된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와! 연예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구나… 내가 이렇게 유명한 맛집에 왔다니…"하고 어깨가 으쓱해지며 연예인들과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왠지 더 믿음이 가고, 더 맛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일반인들에게는 하염없는 동경의 대상인 연예인들이 맛나다고 보증하고 사장님과 사진도 찍고 사인까지 곁들었으니 일반인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기에 이보다 더 한 것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유명 연예인이 즐겨찾는다고 소문난 맛집들은 대부분 대박집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부 상업적인 치과나 한의원 및 병의원에서도 연예인에 대한 대중의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연예인들을 마케팅 수단으로 삼아 홈페이지나 진료실 인테리어 등에 열심히 도배하는 곳들이 있어 씁쓸할 때가 많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는 다른 어떤 직종보다도 거래하는 사람(환자)과의 믿음과 신뢰가 치료 결과의 성패는 물론 개원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작용한다.

의사와 환자 간의 유대감을 ‘라뽀’라고 하는데, 물론 이 라뽀를 형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연예인들을 이용하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이럴 경우 연예인 1명이 치과에 와서 원장과 다정한 포즈로 사진 찍는 데 수백만 원의 비용이 든다.

게다가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이나 임플란트 등 고가의 치료비가 나오더라도 연예인이 원하는 치료를 무료로 해 주기도 한다.

이 같은 일들이 일부 상업적인 치과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은밀하게 이루어지면서 문제점으로 대두하고 있다.

이른바 연예인 마케팅의 실체인 것이다.

모든 연예인들이 다 이런 식으로 병의원 마케팅에 동원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런 것들을 당연한 관행인 듯 요구하는 해당 연예인들의 도덕적인 문제를 말하려는 것도 아니다.

연예인을 앞세운 마케팅이 그만큼 효과가 확실히 있으니까 일부 상업적인 치과나 기획사에서 소속 연예인들을 병의원 마케팅에 동원하는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렇게 연예인 마케팅을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일부 상업적인 치과들에 의해 결국 부담은 아무것도 모르고 낚이는(?) 순진한 환자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
연예인 마케팅에 소요되는 어마어마한 경비로 인해 사심과 경영 압박감이 들어갈 수 밖에 없어 결국 이들 부담이 일반 환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 과잉진료나 무리한 진료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맛집도 아니고, 사람 몸을 다루는 병의원에서는 일반인들의 신뢰를 얻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연예인 마케팅을 통해 환자들을 현혹하는 일부 상업적인 치과의사들의 자성이 필요할 것 같다.

그런 곳일수록 교과서에 수십 수백 년에 걸쳐 검증된 치료법은 제쳐두고 대부분의 치과의사도 처음 들어 봄직한 생소한 이름의 브랜드를 붙인 검증되지도 않은 새로운 치료 술식의 실험장(?)이 될 가능성도 높다.

대부분의 양심적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은 대학에서 배운 그대로 묵묵히 진료하며 환자들을 대하고 있다.

자신의 부모형제, 자녀들에게도 한결같이 똑같은 진단과 치료계획을 적용해야 하늘을 우러러, 그리고 땅에 허리를 굽어서도 부끄럽지 않을 것이다

류성용 뉴연세치과 대표원장


 

병의원의 연예인 마케팅의 문제점을 지적한 뉴연세치과 류성용 대표원장의 뉴시스아이즈 178호 칼럼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0525_0005275596&cID=11209&pID=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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