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

충치가 심해 뿌리만 남은 치아 살려 임플란트 피하기

달려라꼴찌 2010. 3. 29. 13:09

충치가 심해 뿌리만 남은 치아 살려 임플란트 피하기

 

 

치과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받지 못해 충치가 많이 진행된 경우

거의 치아 뿌리만 남아 이를 씌우기 곤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 때 치아의 머리부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붙이거나 신경관내에 기둥(포스트)을 박아 보강한 후 

치아를  다시 씌워주는 치료방법을 쓴다면

다소 복잡하기는 하지만 남아있는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다수의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수술을 받으신 분으로

그나마 앞니들이 뿌리라도 남아있어 살릴 수 있는 치아는 위의 방법인 포스트(기둥)를 써서 수복을 해 본 경우입니다.

두번 본을 뜨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패턴 레진과 스피디 포인트를 사용하여

구강내에서 직접 치아 머리부분의 외형을 재현하고

이것을 기공소에 보내 주조하여 금속기둥을 만들어 와 다음 내원시 뿌리만 남은 치아에 부착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주조기둥을 할 때면  이 치아를 살리기 위해 치과의사로서 정말 최대한 노력을 했다는 쁘듯함과 위안감을 많이 얻습니다.

환자 분이 알아주거나 말거나 간에 말이죠......

 

혹시 충치가 심해 자포자기해서 뺄 때까지 기다리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치과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셔서 소중한 자연치아, 살려 쓰시길 권합니다. ^^

 

단, 모든 치아뿌리에서 이런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사람을 향하는 뉴연세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