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기간이 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이유
심미적인 것이 경쟁력인 시대에 환한 웃음과 균형 잡힌 입모양을 가지기 위해 치아교정 치료가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년을 해야 하는 치아교정 치료기간은 치아교정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한테는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치아교정 치료기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치아교정 치료기간이란 치아교정 장치를 붙이고 치아가 이동한 후 다시 치아교정 장치를 뗄 때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1. 치아교정을 위한 치아 발치 여부
이 때 치아교정 치료기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치아의 발치 여부입니다.
치아교정 치료를 위한 치아의 발치는 정밀한 교정진단 및 분석 후에 결정하게 되며
치아의 삐뚤거린 정도, 치아의 돌출된 정도에 따라 환자와 협의 후 결정하게 됩니다.
치아를 발치하고 치아교정을 진행하는 경우는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 치아 이동량이 많아지므로 당연히 치료기간이 증가 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는 치아를 뽑지 않고 진행하는 비발치 교정치료의 경우는 1년 내외, 발치 교정치료의 경우는 2년 내외정도를 예상하면 됩니다.
2. 치아교정 치료의 시기와 성별
치아교정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그 다음 요인으로 환자의 나이 및 성별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환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부정교합으로 지낸 시간이 적을수록 치아가 빨리 이동하게 되며,
청소년 시기에는 활발한 대사작용으로 똑같은 힘을 주어도 치아의 이동이 빨라 치아교정 치료기간이 단축되게 됩니다.
성별의 경우 일반적으로 저작 근육량이 적은 여자가 남자보다는 빨리 움직이는 편입나다.
남자의 경우 씹는 힘이 강해서 치아의 이동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여자인 경우라도 얼굴이 갸름한 경우라면 치아의 이동이 더 빠릅니다.
그리고 치조골(치아를 받쳐주는 뼈)의 골밀도에 따라서도 치아 이동속도가 차이 나게 됩니다.
3. 환자의 협조도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환자의 협조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치아교정에 필요한 교정력을 주고 그 다음의 치과 내원시기는 3-5주 간격입니다.
이 기간동안 치아에 교정력이 잘 전달 되어야 하지만
부주의한 식습관으로 교정장치가 떨어지게 된다면 그 만큼 치아이동은 늦어지게 됩니다.
또한 치아교정 치료 중 악간고무줄 같은 환자 본인이 직접 장착 해야 하는 장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적정 시간을 환자분이 직접 장착해 주지 못하면 치아교정 치료기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4. 치아교정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치아교정 기술들
이러한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치아교정 치료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많은 기술적인 노력이 있습니다.
치아를 발치하는 돌출입교정의 경우 치아교정력에 의한 발치공간을 폐쇄하는 것이 아닌,
수술을 통해 발치공간을 폐쇄함으로써 치아교정 치료기간을 반으로 줄이는 돌출입 급속교정 수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 치아교정 장치의 디자인을 발전시켜 치아교정장치에 일종의 뚜껑을 달아 치아에 교정력을 보다 정확히, 오래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치아의 이동속도를 증가시키는 자가결찰 브라켓도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자가결찰 브라켓 자가결찰 브라켓 치아교정 장치를 장착한 모습
그리고 치아교정 장치의 부착없이 치아성형을 통해 단 몇 주만에 덧니 및 돌출치아를 교정하는 이른바 초단기 치아교정법도 있으나
이런 방법의 경우 치아삭제 및 신경치료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상담 후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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