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공간 뉴연세치과/행복한 치과의사

다음캐쉬 상금 기부했습니다.

달려라꼴찌 2009. 6. 27. 12:45

다음캐쉬 상금 기부했습니다.

 

  

사랑니때문에 정말 앞니들이 틀어지는걸까? 의 포스팅이

6월 세째주 다음 포탈의 이주의 view 베스트에 오르면서 받은 상금인 다음캐쉬 10만원이 드디어 충전되었습니다. ^^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상금인 다음캐쉬 10만원....

어차피 전혀 몰랐던 것이었기에 당연히 기대도 안했는데,

뜻밖의 횡재인 이 상금은 사실 내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기에,

어디선가 더 좋은 곳에, 또 이것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곳에 기부를 하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캐쉬로 기부가 가능한 아고라 모금청원을 뒤져봅니다.

 

여러 사연들이 올라와 있었지만,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지역아동센터가 월세를 못내 힘들어하는 사연이 눈에 띠었습니다.

 

나또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이다보니, 어린이들과 관련된 사연들은 더 깊숙히 마음에 사무치는 것 같습니다.

모금청원 시작한지 4일되었고, 이제 16일밖에 안남았는데, 목표모금액인 360만에 턱없이 모자른 387000원밖에 모금이 안되었기에

마음이 또 짠~~ 해집니다.

 

그래서 이곳에 상금으로 받은 다음캐쉬를 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

 

 

 

 

 

 

아이들이 자라면서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고, 이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곳이란 것을 느끼며 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돈의 액수를 떠나서 한푼두푼 이렇게 모금 되는 것도 참 훈훈한 것 같습니다.

 

언젠가도 고백한 적이 있듯이,

오른손이 한걸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기부라는 결벽증같은 강박감과...

행여나 사람들이 삐딱하고 곱지 못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지는 않을까 하는 소심함과 부담감 때문에 

기부에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한번두번 하다보니,

이런 기부들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오히려 나의 영혼을 더욱 충만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안하면 죄짓는 것 같은 느낌 ㅠㅜ

 

꼭, 기부천사 김장훈, 문근영, 정혜영 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그릇 내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싶습니다.  

 

 

 

 

 

 

헉..

그런데 6월네째주엔 이번주 열린편집자로 선정되어 또 상금으로 다음캐쉬 2만원을 받게 되었네요..!!

이것도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고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어디선가 더 좋은 곳에, 또 이것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곳에 또 기부를 하라는 뜻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사람사는 또 다른 세상인 인터넷공간에서

한 사람으로서 사람들과 얽히며 사는 법들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배워갑니다.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