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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타파 릴레이] 오히려 상대방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달려라꼴찌 2009. 6. 24. 07:52

[편견타파 릴레이] 오히려 상대방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바톤이 넘어온 경로]
1. 라라윈님 : 편견타파 릴레이
2. 해피아름드리님 : 편견을 버리세요~ 편견타파 릴레이
3. 검도쉐프 : [편견타파 릴레이]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4. 악랄가츠 : [편견타파 릴레이] 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악랄가츠님...

제게는 악랄가츠가 아니라 친절가츠라고 감사했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정말 친절하게도 저에게 이렇게 엄청난 숙제를 남겨주시고 후다닥 떠나셨더랍니다. ㅠㅜ

다시 악랄가츠로 다가오는 순간입니다. ^^;;;;;

당췌 릴레이는  무엇이고, 또 어떤 형식으로써야 하는지는 초보 블로거인 저로서는 가늠하는 것조차 힘들지만, 

수많은 블로거들의 소통과 친목을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써내려가며 살짝 배째봅니다. ㅡ.ㅡ

 

 

편견은 오히려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1. 치과의사로서 진료를 하다보면....

치과는 아플까봐 무서워요... 특히 치과마취 너무 무서워요 ㅠㅜ 

스켈링 받으면 오히려 이빨이 더 상하는거 같아요... 잇몸약만으로 어떻게 안될까요?

왜 치과마다 충치갯수를 다 다르게 말하죠? 이거 치과의사들은 다들 돈만 밝히는 사기꾼들 아닌가요? ㅡ.ㅡ

치과는 왜 이렇게 건강보험이 되는게 거의 없는거죠?

치약으로 칫솔질하면 당연히 치카치카 거품이 보글보글 나야 좋은 치약 아닌가요?

사랑니 때문에 앞니들이 다 틀어져버린 것 같아요...등등

치과의사인 제가 보기에는 사람들 사이에는 치과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었음을 발견 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진료하는 틈틈히 환자분들께 많이 듣는 편견들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블로그 포스팅에 올렸는데,

치과 가기싫은 첫번째 이유인 치과마취... 안아픈 치과마취를 위해서는?   

잇몸약으로 잇몸 관리를 한다???  

치과마다 치과의사가 충치 갯수를 다르게 말하는 이유...  

치과 진료비 보조해준다는 치아보험, 들어야 할까?  

치과의사가 말하는 좋은 치약이란?  

사랑니때문에 정말 앞니들이 틀어지는걸까?  

등등으로 직접 대화와 소통에 오지랍떨며 나섰던 것이

그나마 28000명의 치과의사와 5000만명의 대한민국 국민들 사이에 이해의 폭을 조금은 좁힐 수 있지 않았나하여,

편견이란 것도 어찌보면 반드시 나쁘거나 부정적인 것이 아닌

오히려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2.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제 혈액형도 다혈질이고 전형적인 O형에다가.. 술자리에도 마셨다하면 폭음으로 주로가는 등....

터프한 모습들을 주변에 많이 보여주다 보니 ㅡ,.ㅡ;;;;; 

저에 대해 비교적 잘안다는 치과 직원들을 포함해서 학창시절 동창생들 조차도

10여년전 히트쳤던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최민수역) 아빠 (이순재역)만큼이나 권위적이고 마초이즘의 극치가 아닐까 하는 저에 대한 편견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개인적인 가족사들을 공개하면서 저에 대해 더욱 깊히 이해 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술꾼로만 알고 있었는데 우연히 네 블로그에 들어가봤는데 자네가 그렇게 가정적일줄 몰랐다...멋진 삶을 살고 있는걸?"

하며 저를 다시 보던 대학교 은사님도 있었답니다. ^^;;;;

 

 

요즘 세상이 얼마나 살벌하고 무서운 세상인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실명도 다 밝히고, 가족사도 공개하는 것은 솔직히 큰 용기가 필요했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을 속이지 않고 진실되게 대한다는 것을 은근히 어필하고 싶었고,

그만큼 사람들과도 더 긴밀히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었던 측면도 있었습니다.

 

 

 

3. 그런 점에서 블로그는 편견타파의 좋은 도구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대방에 대한 편견들을 타파할 수 있는 매우 훌룽한 매개체가 바로 블로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블로깅에 열광하며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드는 것입니다.

 

 

 

 

두둥.... 릴레이 주자 선정합니다....

1. 뷰라의 라이프스타일의  뷰라 님 

처음 블로그뉴스에 글을 송고했을때 많이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신 분입니다.

 

2. ε★э 재밌는 놀이터 ε★э의 아르테미스 님

블로깅에 댓글, 선플이 고래(술고래?^^)를 춤추게도 한다는 것를 알게 해주신 분입니다.

 

3.  흰소를 타고's CanSurvive Exercise흰소를타고  님 

논리정연함과 박학다식함에 매료되었습니다. 거기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흰소를타고 님은 악랄가츠님과 함께 블로깅에 있어서 저의 멘토입니다.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