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딸딸이 아빠

겁쟁이 아이들이 올챙이 드디어 두손에 머금어 느끼다...

달려라꼴찌 2009. 4. 28. 21:56

 

겁쟁이 아이들이 올챙이 드디어 두손에 머금어 느끼다...

 

벼랑위의 포뇨처럼 꼬물꼬물 헤엄치는 수많은 올챙이들...

보기에는 귀엽고 좋지만 막상 손으로 만지려니 무섭다며 아빠품에 달려들던 두 딸아이들이...

드디어 이 포뇨들을....올챙이들을....겁쟁이었던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고 느꼈답니다.

 

다현이는 스스로 올챙이를 잡을줄도 알게 되었답니다.

혼자 스스로 잡은 올챙이를 자랑하는 다현이의 모습입니다.

 

 

 

 

 

다현이의 머금은 두 손안에서 올챙이 몇마리가 헤엄치며 손바닥을 간지르다 다시 연못으로 풍덩 도망칩니다.

아니...착한 다현이가 손에 올려진 올챙이들을 연못에 다시 놓아준 것입니다.^^

다현이 손안에서 헤엄치던 올챙이가 부러운 서현이도 용기내어 자기 손바닥에도 올챙이를 놓여달라고 손을 내밀며 떼를 씁니다.

자기도 달라고 울며불며 떼쓰는 서현이의 목소리에도 아랑곳않은 언니 다현이도 보통내기는 아닙니다.

 

 

 

 

 

언니가 하는거라면 모든지 따라하는 따라쟁이인 서현이 손바닥 위에 올챙이를 놓아봅니다.

아직 어린 서현이는 두손을 모아쥐는데 서툴러서 올챙이가 서현이 손바닥위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자꾸 도망갑니다.

아빠는 서현이 손바닥을 제대로 모아쥐게 한후 올챙이를 다쉬 올려줘 봅니다.

이제야 올챙이 몇마리가 서현이의 모아쥔 손바닥위에서 꼬물꼬물 헤엄칩니다.

하지만 손바닥위에서 살아 꼬물거리는 올챙이들이 간지러웠는지...무서웠는지

서현이는 이내 연못으로 풍덩 놓아주고 맙니다..^^

 

 

 

 

아빠가 올챙이들을 잡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던 다현이도 아빠를 따라서 올챙이를 잡아봅니다.

단 한번의 그물질(?) 스트로크로 올챙이가 무려 네마리나 잡혔습니다.

 

이놈이 아빠 닮아서 머리도 좋고 손재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역시 피는 못속이나 봅니다. 영락없는 내 딸 맞습니다.^^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