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사고로 이빨이 빠진다면?? - 자가치아이식의 원리가 되는 응급요령

달려라꼴찌 2009. 3. 22. 17:46

사고로 이빨이 빠진다면?? - 자가치아이식의 원리가 되는 응급요령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고, 바야흐로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공놀이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다가, 혹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지거나 얼굴을 부딪히는 사고로,

치아 (이빨) 가 빠져버린다면???

황당하고 당황스럽겠지만 침착하게 대처한다면 빠져버린 치아도 얼마든지 다시 살려 쓸 수 있으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사고로 치아가 빠지는 경우는 돌출입 성향의 위턱 대문니(중절치)에 특히 많고,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는 나이인 7세에서 1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빠진 자기치아를 다시 제자리에 식립하여 살리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시간요소 입니다.

즉 빠진 시간과, 치과에서 치료가 들어간 시간의 차이가 짧을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30분 이내에 자기치아를 재식하면 성공률은 95프로 이상으로 치근흡수 같은 합병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2시간 이내에 자기치아를 재식한다면 성공률은 80프로 정도로 높은 성공률을 보이지만 이경우는 치근 흡수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치주인대의 생활력은 치아가 빠진후 30분이 경과하면서 빠른 속도로 괴사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치아이식의 성공여부는 치주인대(치아를 주변의 뼈와 연결해 치아를 지지하고,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의 생활력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치아가 사고로 빠지면 제일 중요한 것이 치과에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빠진 치아를 가져 가는것이란 사실을 명심하면서,

빠진 이빨(치아)를 깨끗히 세척합니다.

치아의 세척은 생리식염수가 제일 좋으나 생리식염수가 없는 경우 우유에 세척하여도 무방합니다.

 

 

 

 

 

빠진 치아는 치과에 오는 동안 우유에 담아둔채로 보관합니다.

우유에 소금 한스푼정도 섞은정도의 농도가 사실은 제일 좋을 것입니다.

 

 

 

 

 

 제일 좋은 것은 생리식염수를 구할 수 있다면 생리식염수에 빠진 치아를 보관하여 가지고 오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자기 혀 밑에 빠진 자기치아를 넣은채로 치과에 가져오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듯 빠진 자기치아를 우유, 생리식염수 혹은 혀밑에 보관하여 치과에 가져 오는 행위들은

빠진 자기치아의 치주인대의 생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입니다.

 

치주인대만 살아 있다면 빠진 자기치아는 다시 원래 자리에 삽입이 되면 (자기치아이식) 얼마든지 생착이 가능합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치아가 빠진 직후부터 치과에서 시술이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에 있어서,

시간적인 요소가 제일 중요하며 이 모든 과정이 30분이내에 이루어진다면 제일 좋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빠진 치아의 치주인대의 생활력을 보존하기위해 위와같은 숙지사항을 몸에 채득하여 빠진 치아를 보관하여,

30분이내에 치과에서 치아재식술을 받을 수만 있다면 95프로 이상 완벽하게 자기 본연의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이렇게 치주인대만 건전하면,

치아가 빠진 발치와에 재식립을 하여도 얼마든지 생착이 가능한데,

이것은 치주인대는 발치 후 30분 이상 경과되면 괴사하기 때문에, 30분 이내에 발치와에 삽입만 되면 생착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어금니에 문제가 생겨 치아를 뽑거나 이미 뽑은 경우,

잘 사용하지 않는 자기치아인 사랑니를 이식함으로써,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신해줄 수 있게 됐는데 이것을 자가치아이식술 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자가치아이식술의 장점으로는 치주인대가 없는 임플란트와는 달리 저작 시, 울림 현상이 없고,

자연치므로 치주질환(풍치)의 진행 속도가 느리며, 자신의 치아와 같은 감각을 느낄 수 있고,

치주질환이 발생하더라도 치주질환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으며, 또한 임플란트에 비해 시술비용이 저렴하는 등

자기 본연의 치아로서 여러가지 장점이 많습니다.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