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

도자기 치아로 씌울까, 금니로 치아를 씌울까?

달려라꼴찌 2009. 3. 16. 12:15

도자기 치아로 씌울까, 금으로 치아를 씌울까? 

 

 

부득이 하게 치아를 씌우는 치과 보철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

환자분들께서 도자기 치아로 할 것인지, 금으로 씌울 것인지

재료 선택에 고민하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앞니나 작은 어금니 같은 경우는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도자기 치아가 필수겠지만

어금니의 경우 어떤 기준으로 도자기치아나 금을 선택하거나 권유해야 할지 충분히 고민될 수 있습니다.

 

 

 

어머님 세대인 수십년전 금이 부의 상징인 시절, 앞니 사이까지 금으로 씌운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은 오히려 반대의 경우로 패러다임은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웃을 때 반짝 보이는 금니에서 '나 홀로 집에' 나오는 도둑의 이미지가 떠오른다던지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가 웃을 때 메탈 크라운이 보인 것이 인터넷에 회자된다던지 하는 것을 보면

언뜻 봐서는 자연치아와 구분되지 않는 인공미가 가미되어있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의 도자기 치아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연세치과는 환자분의 성별, 연령, 교합력을 체크하여 특정한 것을 권해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의 경우, 단지 '금'이라서 비싸고 좋은 것이 아니고,

치아의 물성과 가장 유사하여 씹을 때 느낌, 충격흡수도, 마모도 면에 있어 장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치아의 삭제량이 도자기로 씌울 때보다 작아 시린 느낌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생활치의 경우 선택 일 순위가 됩니다.

또한, 치아가 짧고 마모가 많이 되어 있는 분, 교합력이 큰 남성분들, 그리고 적응도가 떨어지거나 예민하신 여성분들께  권해드립니다.

 

현재 도자기 치아의 강도는 예전보다 향상되어 과히 파절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도자기 치아의 사각거리는 느낌이나 교합시 맞닿는 느낌의 차이를 미묘하게 느끼시는 분들은

도자기 치아를  불편해 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은 4-50대 여성분들도 나이들어 보인다고 오히려 기존의 금니를 도자기 치아로 교체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따라서 막무가내로 뭐가 좋다더라 식의 권유가 아니라 환자분과의 오래 상담을 통해 사람마다 다다른 기호도를 파악하여,

각 재료의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드리고나서 치아를 씌울 때 치료 후 만족도가 높아지실 것 같습니다.

 

 

사람을 향하는 뉴연세치과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