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이야기/치과칼럼

앞니 사이의 공간을 메꾸기 위해서는?

달려라꼴찌 2008. 9. 21. 17:45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의 칼럼입니다.

 

 

앞니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경우는 동양적인 관점에서는 관상학적으로 예로부터 복(福)이 새나가는 인상이다 하여 사람들이 쉽게 이에 대해 컴플렉스나 자격지심을 가지게 됩니다.

 

앞니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되는 원인은 악궁에 비해 치아 자체의 크기가 작은 경우나, 치아 자체의 크기는 정상이나 악궁자체가 큰 경우, 그리고 악궁이나 치아 자체의 크기는 정상이나 혀의 크기가 큰 경우 치아를 밀어내어 치아사이에 공간이 생기게됩니다.

 

이러한 앞니 사이의 공간을 메꾸기 위해서는 크게 세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치아색 레진으로 벌어진 틈을 메꾸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는 시술비용이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술과정이 매우 섬세하고,

무엇보다 땜질한 부위의 경계선부위에 급격한 둔턱이 생길 수 밖에 없으므로 이것으로 인해 치주염이 발생하기 쉬운 결정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또, 약간의 세월이 지나면 경계선부위가 거묵거뭇 변색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둘째,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크라운을 이용하여 공간을 폐쇄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는 치아자체의 생리적 외형을 보다 더 자연스럽게 변화를 주기 때문에 치주염 발생의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고, 또한 심미적으로 가장 뛰어난 효과를 가집니다.

그러나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크라운을 하기 위해서는 멀쩡한 치아를 어느정도 삭제하여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째, 치아교정술을 이용한 공간폐쇄입니다.

이 경우는 치아를 깍거나, 치아자체의 생리적 외형에 전혀 변화주지 않기 때문에 치주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자기 치아 그대로를 이동시켜 폐쇄시키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가장 자연스럽다 할 것 입니다.

그러나 교정의 경우 6개월정도의 시술기간이 걸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술은 결국 조물주를 흉내낼 뿐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조물주가 부여해준 생리적인 외형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생긴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하는 측면의 시술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연세치과 원장 류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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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향하는 뉴연세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