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이야기/치과칼럼

자가치아이식의 원리와 장단점

달려라꼴찌 2008. 8. 24. 17:39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의 칼럼입니다.

 

 

 

사랑니가 나면 효율적인 양치를 위해서 무조건 뽑는 것이 원칙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랑니는 인공치아를 대신해, 치아가 빠진 자리에 옮겨 심을 수 있는 자가치아이식의

좋은 제공자가 될수 있으므로,

누워나 잇는 경우나 염증이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보배같은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자가치아이식술이란 치아를 주변의 뼈와 연결해 치아를 지지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가진 치주인대는

발치 후 30분 이상 경과하면 괴사되지만, 역으로 발치된지 30분 이내에 치아가 뽑혀 생긴 웅덩이인 발치와에 삽입만 되면 생착이 가능하다는데 그 원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자가이식된 자기치아는 임플란트와는 달리 치주인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단점을 고스란히 장점으로 가질 수 있습니다.
즉, 저작압에 대한 쿠션기능을 하는 치주인대로 인해 저작 시 임플란트에서 이따금 발생하는 울림 현상이 없어 자신의 치아와 같은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치주질환(풍치)이 발생하면 겉잡을 수 없이 속수무책으로 염증이 진행되는 임플란트에 비해 진행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어 보다 생체친화적입니다.
시술비 또한 임플란트에 비해 훨씬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식하려는 치아인 사랑니에 충치가 있다 하더라도 어차피 후에 크라운 치료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랑니가치주질환만 이환되어 있지않아 치주인대만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다면, 충치가 있더라도 성공률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러한 장점이 많은 자가치아이식술은 최근에 신경치료술이나 약제의 발달로 성공률이 90% 정도로 높습니다.
하지만 10% 안팎의 실패가 있다 해도 임프란트나 전통적인 브릿지치료 등 다른 치료로 해결할 수 있어 환자에게 피해가 없습니다.
또 자기 치아를 이용하는 시술이라 이식 후 부작용도 적은 편입니다.
다만 이렇게 이식한 치아는 외상을 입은 치아와 같아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뿌리가 녹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이 경우에 있어서라도 임프란트나 기존의 전통적인브릿지 치료를 할수 있는 장점과,

어차피 발치해야 할 두개의 치아였기 때문에, 손해는 아닐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자가치아이식의 높아진 성공율은 사랑니 뿐 아니라 치아교정시에 흔히 발치하는 작은어금니인 소구치들을 결손된 다른 부위에 옮겨심을 수 있는 등,
교정치료와 결합하여 다양한 임상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뉴연세치과 원장 류성용 (gnathia@hanmail.net)

02-835-1028, 02-3676-3008, 031-8006-2275

 

 

 

 

사람을 향하는 뉴연세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