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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건강수첩 : 치약 -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

달려라꼴찌 2014. 9. 24. 15:56

YTN 건강수첩 : 치약 -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

 

 

 



"치약"에 대한 9월 24일 YTN 건강수첩 방송분입니다.



치과의사 류성용입니다.

사실 올바른 방법으로 꼼꼼히 칫솔질을 한다면 치약의 역할은 거의 무시해도 될 것입니다.

 

치약이란 한자말이 마치 치약은 약(藥)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치아를 닦을때 사용하는 세제인 것이지 엄밀하게 말해서 약(藥)이 아닙니다.

 

미백치약, 잇몸 치약, 시린이 치약, 항균치약은 등등

각종 치료목적으로 출시되는 치약도 있지만 사실 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치약을 사용하더라도 공통된 치약성분은 있습니다.

 

치약 성분의 거의 절반은 마모제입니다.

칫솔질을 너무 센 힘으로 치아를 딱으면, 치약의 마모제 성분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치면을 헤어져 닳게 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많이 차지하는 성분은 계면활성제입니다.

칫솔질할때 치카치카 거품이 잘나는 것이 치아가 깨끗이 닦였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계면활성제는 구강내에서 미각 손상이나, 구강건조증 등 여러가지 합병증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그외 감미료와 향신료를 치약 본래의 쓴맛을 감추기위해 사용
합니다.

칫솔질 후에 마시는 과일주스가 쓰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따라서 치약보다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으로 물리적으로 플라그를 제거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치약은 되도록 적은 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칫솔모도 부드러운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