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건강수첩 : 치실 사용법 -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
"치실 사용법"에 대한 9월 23일 YTN 건강수첩 방송분입니다.
치과의사 류성용입니다.
치실만 제대로 잘 써도 충치와 잇몸질환의 절반 이상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치실을 사용한다고 해서 치아와 치아사이가 벌어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잇몸건강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치실을 약 50cm 정도의 길이로 끊습니다.
그 다음, 왼손 중지에 치실을 걸고 약 두세바퀴 돌려 고정시키고, 나머지 대부분의 길이의 치실은 오른손 중지로 감아돌려 올리면서
오른손과 왼손 중지의 간격을 좁혀 들어가되 약 5 cm 정도의 치실 길이만 노출되게끔 맞춥니다.
마지막으로, 치아와 치아 사이의 표면을 따라 위아래 방향으로 수직운동으로 치아 앞부분와 뒷부분을 쓸어올리고 쓸어내리듯이 치실을 하되,
오른손 중지는 풀고, 왼손중지로는 사용한 치실을 되감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약간의 음식물 찌꺼기 냄새는 감수해야 합니다. ^^
치아의 한 표면당 보통 3-4회 정도 이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치실을 손가락으로 잡고 하는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아이의 치아를 부모님이 직접 닦아줄때는 손잡이가 달린 치실홀더를 이용하여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습니다.
아이들 어금니 충치의 대부분은 치아와 치아 사이 인접면에서부터 많이 시작되는데
이렇게 부모님이 직접 꼼꼼히 아이의 치아와 치아 사이를 치실홀더를 이용하여 닦아주는 것 만으로도 충치 발생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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