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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건강수첩 : 치과 보철물의 수명 -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

달려라꼴찌 2014. 9. 19. 12:37

YTN 건강수첩 : 치과 보철물의 수명 -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

 

 

 


 

 

 

 

"치과 보철물의 수명"에 대한 9월 19일 YTN 건강수첩 방송분입니다.

 

 

치과의사 류성용입니다.

금니나 틀니 임플란트 같은 치과 보철치료를 할 때는,
특히 치과 진료의 특성이 의술이라는 면과 더불어 기계적인 면을 상당 부분 포함하기 때문에,
소위 첨단기술의 집약체라고 하는 자동차에 비유해서 설명을 합니다.
보통 자동차를 새로 사면 몇 년간 사후봉사 기간이 있습니다.
이건 그 몇 년간은 자연적인 고장이 없어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치과에서도 큰 돈을 들였으면 일정 기간은 보장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경우에도 몇 년 이내라 하더라도 몇만㎞ 주행 이내라는 또 다른 조건이 붙습니다.
즉 자동차는 사용하기에 따라서 더 일찍 손상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자동차는 계기판이 있어 이 차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솔직히 이 자동차가 험한 비포장도로를 달렸는지 포장도로를 달렸는지 까지는 계기판에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의 입 안에는 계기판이 없습니다.
하루에 씹는 회수가 몇 번이고 양치를 몇 번 하고 음식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치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동차처럼 몇만㎞ 주행이라는 기준을 세울 수 없습니다.

자동차를 날마다 청소하고 규정 속도로 달려서 차에 무리를 주지 않고 항상 점검하면 상대적으로 오래 탈 수 있을 것입니다.

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날마다 양치질을 제대로 하고 너무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조금 피하고 규칙적으로 치과를 다닌다면 그 수명이 길어지리라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