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 조각가 노동식, 솜으로 표현하는 신기한 동심의 세상
솜 조각가로 유명한 노동식 작가의 개인전이 마침 저희 치과 옆 포스코 센타 내의 포스코 아트뮤지엄에서
12월 10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번 노동식 작가의 개인전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의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자랑스럽답니다.
노동식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포스코 아트뮤지엄 입구에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이라는 주제답게
모기들이 바글거리고 있습니다 ^^
들어서는 순간.... 으.... 거대한 모기들이 정말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그래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이었군요 ^^
함께 간 서현이도 수많은 모기들을 보니 모기 물린 것처럼 가렵나 봅니다
손가락으로 달려드는 모기들
눈두덩에 모기에 물려 부어오르고 있습니다 ㅠㅠ
모기향 연기가 피어오르는 솜이 아니라 정말 연기 같습니다 ^^
거미줄에 걸린 모기
모기 한마리는 서현이 얼굴만큼이나 큽니다.
모기를 흰색으로 표현한 것은 실제와 똑같은 색으로 표현하면 너무나 무서워서 아이들이 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 노동식 작가의 배려랍니다 ^^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추억하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노동식 작가는
작품들을 솜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참에 노동식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감상해 볼까요? ^^
에어쇼
불면증
첫눈 오는 날
에어쇼
카운트다운
운해
동생을 보내주세요
에어쇼
날아라 근두운
민들레 홀씨되어
담배 연기
용
뻥이요!
콜록 콜록
따뜻한 모임
어떤가요?
솜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연기며 구름, 민들레 홀씨들이 동심으로 가득찼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만들기에 충분하지 않나요?
노동식 작가의 작품들을 볼때마다 푸근해지면서 미소가 지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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