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현재 일상

솜 조각가 노동식, 솜으로 표현하는 신기한 동심의 세상

달려라꼴찌 2013. 11. 28. 08:05

솜 조각가 노동식, 솜으로 표현하는 신기한 동심의 세상






솜 조각가로 유명한 노동식 작가의 개인전이 마침 저희 치과 옆 포스코 센타 내의 포스코 아트뮤지엄에서 

12월 10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번 노동식 작가의 개인전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의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자랑스럽답니다.



노동식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포스코 아트뮤지엄 입구에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이라는 주제답게 

모기들이 바글거리고 있습니다 ^^






들어서는 순간.... 으.... 거대한 모기들이 정말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그래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려움이었군요 ^^





함께 간 서현이도 수많은 모기들을 보니 모기 물린 것처럼 가렵나 봅니다 






 

손가락으로 달려드는 모기들






눈두덩에 모기에 물려 부어오르고 있습니다 ㅠㅠ





모기향 연기가 피어오르는 솜이 아니라 정말 연기 같습니다 ^^





거미줄에 걸린 모기






모기 한마리는 서현이 얼굴만큼이나 큽니다.

모기를 흰색으로 표현한 것은 실제와 똑같은 색으로 표현하면 너무나 무서워서 아이들이 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 노동식 작가의 배려랍니다 ^^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추억하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노동식 작가는 

작품들을 솜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참에 노동식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감상해 볼까요? ^^





에어쇼

 














불면증












첫눈 오는 날











에어쇼














카운트다운











운해













동생을 보내주세요












에어쇼












날아라 근두운













민들레 홀씨되어















담배 연기




















뻥이요!











콜록 콜록








따뜻한 모임






어떤가요? 

솜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연기며 구름, 민들레 홀씨들이 동심으로 가득찼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만들기에 충분하지 않나요?

노동식 작가의 작품들을 볼때마다 푸근해지면서 미소가 지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