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현재 일상

아빠와 아내의 일상을 읽을 수 있는 두 블로그

달려라꼴찌 2011. 3. 23. 09:30

추천릴레이 - 아빠와 아내의 일상을 읽을 수 있는 두 블로그 



제가 딸만 둘 가진 아빠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웃블로거들 중에 딸 둘 키우는 분들에게 관심이 조금 더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분은 두 따님을 멀리 미국에 유학보내고 아내분과 알콩달콩 주말을 즐기시는 자칭 소풍 블로거인 쌀점방님이고,

또 한분은 두 딸의 엄마로서 저처럼 술고래 남편을 둔 주부모델님입니다. ^^





쌀점방님은 블로그를 운영하신지 2년정도 되셨는데 

블로그 첫화면에서와 같이 나중에 두 딸에게 엄마 아빠의 추억과 사랑을 보여주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쌀점방님은 이 블로그를 통해서 타국에서 외롭게 유학생활하고 있는 따님들에게 

엄마 아빠는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며 하루하루의 유쾌한 일상을 보여주고도 싶었답니다. 

주말마다 사모님과 전국 방방 곡곡을 알뜰하게 소퐁(?)가는 알콩달콩한 일상들이 

방문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쌀점방님 블로그는 사진이 일단 많아서 글을 읽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데,

이렇게 사진을 많이 올리시는 이유는 역시나 멀리서 유학중인 딸들에게 엄마 아빠의 행복한 모습을 되도록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랍니다.

매 포스팅때마다 수십장의 사진을 올리시는데 사진 밑의 글 하나하나가 어찌나 유머스럽고 재치 있는지 

부담없이 글을 읽어내려가면서도

포스팅 맨 끝에 나오는 노란박스 속의 촌철살인 명언 한마디는 쌀점방님 블로그 특유의 진수입니다.

이미 다음블로거들 사이에는 인기도 많으셔서 정기적으로 만남도 교류하고 소풍(?)도 함께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쌀점방님 나이가 되면 제 아내 손을 꼭 잡고 여기저기 전국방방곡곡 소풍(?) 다닐 꿈을 꾸게 됩니다. ^^








주부모델님은 남편분이 저처럼 술을 좋아하는 술고래인데다가 직장마저 주류회사에 몸담으시고, 딸 둘을 키우는 엄마인데 

저희 집과 매우 유사한 가정환경이어서 특히나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블로거입니다. ^^

주부모델님은 오지랍도 넓은 철없는 술고래 남편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술을 좋아하는 저의 변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정말 사람좋고 따뜻한 남편, 신랑분이신데 

아내의 입장인 주부모델님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아쉬울때가 많은가 봅니다. 

그래도 주부모델님의 글들 속에서 얼마나 남편분을 사랑하는지 충분히 잘 알 수 있습니다. ^^

주부모델님이 술고래 남편에 대한 글들을 쓰실때면 

괜히 저도 뜨끔뜨끔 찔려서 제 아내도 저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고 반성도 많이 하게 되고 

술을 좋아하는 남편을 둔 아내의 생각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주부모델님은 댓글을 쓰실 때에도 

온갖 정성을 들여서 수십줄에 가까운 거의 포스팅 수준의 장문의 댓글을 다셔서 제가 깜짝 놀랄때가 많은데

그만큼 글재주도 좋고 섬세한 감성을 지니신 분인 것 같습니다. ^^

장문의 댓글을 다시다가 감동받은 여러 이웃블로거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게 된 것 같습니다. 

 

소개해드린 두 블로거 모두 두 딸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아빠이자, 엄마인데

두 딸아이의 아빠로서 앞으로 제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심각하지 않으면서도 유쾌하게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분들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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