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

충치 치료와 예방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칫솔질 방법은?

달려라꼴찌 2010. 4. 12. 12:12

충치 치료와 예방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칫솔질 방법은?

 

 

환자분이 치과에 오면 의료진들 모두 한목소리로 잔소리하듯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이야기가

충치 치료 후 철저한 관리입니다.

철저한 관리라면 치과에 자주 검진을 받으란 말과도 통하는 이야기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검진이나 예방 비용이 많이 들어가거나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결코 실천하기 어려운것은 아닙니다.

 

다음은 다른 치과에서 1년 전에 충치치료를 전체적으로 받고 저희 치과에 검진차 내원하셨다는 환자 분입니다.

매일매일 하루 세번 칫솔질 꼬박꼬박 해주고 있다며 자신있게 "충치는 없겠지만... " 하셨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의기양양한 환자 분일수록 왠지 조금 더 꼼꼼하게 한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됩니다 ^^;;)

 

깨끗이 꼬박꼬박 칫솔질하신다는 환자 분의 말대로 치아표면은 정말 굉장히 매끈매끈하고 반짝반짝 칫솔질이 잘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역시 약간의 허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치아 표면만 보면 마치 광이라도 나듯 윤기있게 깨끗해 보입니다만, 치아 사이 사이 구석구석에는 거무스름한 것들이 보입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가 이 부위를 중심으로 치태가 모여 까맣게 색이 변하며 단단하게 굳어져버렸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지속된다면

이 부위는 곧바로 충치로 진행 되어버리고, 치석으로도 변하게되어 잇몸병(치주질환)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결국 철저한 구강관리란...

6개월 주기의 정기적인 스켈링이나 치과검진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고, 또 스스로도 실천 가능하고 효과가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 뭐니해도 칫솔질 전후 치실 및 치간칫솔의 사용입니다.

 

칫솔로 하는 단순한 칫솔질만으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까지 접근이 힘들어 꼼꼼한 칫솔질이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그래서 부가적으로 치실질 및 치간칫솔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치실의 사용이 어렵고, 힘들고, 그리고 또 귀찮다고 대부분은 그냥 대충 넘겨버리게 되는데

치실은 어금니부터 사용하게되면 어렵기 때문에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잘보이고 쉬운 앞니부터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부터 들이다가 치실질이 익숙해지면 어금니쪽으로 서서히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좋습니다.

치간치솔은 작은 사이즈부터 시작하여 들어가는 곳만 사용해주면 됩니다. 들어가지도 않는 부위까지 꼭 억지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치아의 수명이 7년이상 연장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우리 몸의 소중한 보석과 같은 자신의 치아를 조금만 더 신경써서 사랑하고 관리해 준다면

한달 몇십만원의 연금보험보다도 훨씬 든든하고 가장 확실한 행복한 노후 보장의 지름길일 것입니다.

 

 

 

 

 

사람을 향하는 뉴연세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