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알아줄 때, 치과위생사로 가장 보람있는 순간
치과 직원으로서 가장 보람있는 순간들은 언제일까요?
어떤 직장이든 마찬가지겟지만,
그것은 아마도 자기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한 모습들을 그리고 그 진정성과 진심을
누군가가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누군가가 원장인 치과의사일 수도 있겠고, 환자 고객분들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치과는 사람을 상대하는 곳입니다.
그것도 아파서 스트레스와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을 상대하는 곳입니다.
치과의사는 최선의 결과를 위해 진료행위 자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환자분들에게 보다 세밀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챙겨서 배려해드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한계를 가진 치과의사를 대신해서
치과위생사들이 아파서 예민한 환자분들을 보다 섬세하고 따뜻하게 챙겨드리고 배려해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엔 아파서 스트레스로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왔던 환자분들이 한번 두번 치과에 내원하면서 서서히 마음의 벽을 허물면서
치과위생사들의 그런 일련의 노력들과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심들을 알아주고 인정해줄 때가 가장 보람있다고 합니다.
아파서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온 환자분들이 이제는 고객분이 되는 순간들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대표적인 예가
치과 스탶들이 고생한다면서 하루에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환자분들의 선물들입니다.
이렇게 처음엔 스트레스로 가득했던 환자분들이 점차 의료진들의 노력을 인정해주는 고객이 되어 가져다주는 각종 선물들에는.....
온갖 종류의 간식거리 에서부터....
커다란 꽃다발 바구니와 케잌, 그리고 이쁜 리본 머리핀들까지 다양합니다.
심지어는 원장인 제가 생라면을 부셔서 스프쳐먹는 것을 이따금 즐기는 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이렇게 생라면을 잔뜩 사오시기도 합니다. ^^;;;
환자분들께는 딱딱한 것 먹지말라고 하면서 자기는 가끔이지만 생라면 부셔먹는 치과의사....이쯤되면 자격이 없죠? ㅡ.ㅡ;;;
그리고 사람을 상대하는 일터인 치과에서의 또 다른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환자분들이 모든 치료가 끝나고 치과문을 나설 때, 처음의 서먹했던 마음의 벽이 이제는 허물어져 서로 친구가 되어
이렇게 기념 사진을 찍어 오랫동안 서로를 기억하고 간직할 수 있는 순간들일 것입니다.
이역시 아파서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온 환자분들이 이제는 고객분이 되는 순간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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