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들의 어느 휴일 하루
어제는 두달에 한번씩 있는 치과위생사들을 위해 있는 세미나가 있는 날입니다.
동작구, 성북구, 용인동백 세개의 치과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네트워크 치과이다 보니
모두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며 친분을 나눌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두달에 한번 일요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한자리에 모여
지난 두달간의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나아갈 바를 계획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어느덧 뉴연세치과의 전통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치과위생사들이 서로 각자 준비해온 파워포인트 자료로 하나하나 발표와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들 바쁜 가운데서도 틈틈히 나름 열심히 준비를 한 것을 보면 참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
이날의 우리의 큰 결의는 두가지였습니다.
첫째,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분들을 어떤 수를 써서라도 기분좋게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자.
둘째, 주먹구구식으로 하루를 보내지 말고, 철저한 통계와 분석으로 계획적인 하루를 보내자.
두달간 열심히 준비한 자료를 발표하는
뉴연세치과의 치과위생사, 코디네이터들의 모습입니다.
발표자나 듣는 사람 모두 초롱초롱한 표정으로 일관된 진지한 하루였습니다.
이날의 세미나 퀸을 차지한 현소라 치과위생사는
특이하게도 서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
그런데...
상영되는 파워포인트 뒤편 칠판쪽에 뭔가 낙서되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헉....이송희 바보...
그 옆에 그려진 그림은 다람쥐인가요? 보노보노인가요? ^^
뉴연세치과 치과위생사들...모두 20대 중반 또는 후반으로 이젠 어른들이고, 숙녀들인데..
세미나나 공부만 하려하면 고등학생시절 장난끼를 버리지는 못하는 아직은 어린애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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