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치아들의 신경관 모습들 (대치동치과, 선릉역치과)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치아들의 신경관 모습들 (대치동치과, 선릉역치과)

 

 

신경치료(근관치료)는 치아 뿌리 중심을 주행하는 신경관(근관)의 염증요소를 깨끗이 제거하고

소독하여 신경관으로부터 치아 뿌리끝으로 염증과 감염이 전달되지 못하게 하며,

치아의 생명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치주인대의 보호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치료를 받으면 비록 치아의 통증이나 찬물 뜨거운물에 대한 감각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신경치료를 통해 뿌리끝에서 역으로 뿌리를 타로 올라 치주인대를 파괴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에...

우리의 소중한 자연치아를 살리는 매우 중요하고 고귀한 치료입니다.

 

 

그러나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잘 부스러지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금니나 세라믹치아로 씌워주어야 합니다. 

 

 치아에 큰 구멍이 생길정도로 큰 충치임에도 방치한 어금니입니다.

충치를 모두 제거하니 근관(신경관) 입구 3개가 또렷이 나타납니다.

 

 

치아가 반정도 충치로 인해 깨진 틈 사이로 잇몸이 자라올라올정도로까지 치아를 방치한 상태로 내원하였습니다.

충치와 잇몸을 모두 제거하니 신경관 두개가 또렷이 보입니다.

 

 

 

 

오래된 금 인레이 주변에 2차 충치가 생겨 작은 구멍이 생겨 충치를 제거하고 신경치료를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미세한 신경근관 4개가 또렷이 보입니다.

원래의 신경근관은 이보다 훨씬 싸이즈가 작지만 치료과정에서 입구를 크게 확대하여 이렇게 육안으로 확인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떤 경우는 직경 0.05 미리도 채 안되는 크기의 미세한 이 신경근관입구를 찾는 것은

치과의사의 직업병인 목디스크르 악화시키는 너무나 고단하고 신경이 곤두서는 치료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건강보험으로 본인부담금 2-3만원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는 이러한 고단한 과정인 신경치료는

동남아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에서도 30-50만원이 넘는 굉장히 섬세하고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는 치료과정이라는 것을...

 

그러나 이렇게 치료를 늦추고 방치한채로 통증을 느껴서야 겨우 치과에 내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어쩌면 당신보다도 당신의 치아를 더욱 사랑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치과의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과는 아픈치아를 치료하는 곳이 아닌 건강한 치아를 관리하는 곳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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