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공간 뉴연세치과/행복한 치과의사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 꿈이었습니다.

달려라꼴찌 2009. 5. 27. 12:43

 

원래 나의 꿈은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수학을 특히 좋아했고, 제일 잘했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기도하는 윤동주의 서시로

군자삼락(君子三樂)이란 말을 처음 접했습니다.

 

군자삼락(君子有三樂) : 맹자 진심편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仰不愧於天 俯不愧於人 二樂也,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

 

"군자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 특별히 느끼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부모가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째 즐거움이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사람을 굽어 보아도 부끄럽지않음둘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를 얻어 그를 교육하는 것이 셋째 즐거움이다."

 

군자삼락의 세번째 즐거움인 천하의 영재를 얻어 그를 교육하는 것...그래서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

 

지금은 치과의사입니다.

첫직장으로 나의 치과를 선택한 대학을 갓졸업한 치과위생사들이

한해두해 세월이 흐름에 따라 부쩍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천하의 인재를 얻어 그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열정으로 노력하는 것도

군자삼락의 세번째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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