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공간 뉴연세치과/행복한 치과의사

치과 치료 진료할 때 치과의사 자신과 치과위생사는 속일 수 없는 것..

달려라꼴찌 2009. 3. 9. 11:42

뉴연세치과 원장으로서 내가 주로 진료하는 분야는 고난이도의 임플란트 수술, 사랑니 발치 등의 소수술, 부분 틀리등을 포함한 특수보철,

근관치료(신경치료)등을 포함한 일반 충치치료 등을 총괄하는 진료를 담당합니다.

 

어릴때부터 만들기를 좋아했었고, 나름 손재주가 비상하단 말을 많이 듣고 자란 이유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나는 치과치료를 진료할때 치료의 시술시간이 매우 빠른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환자분들도 매우 편안하게 진료 받으시고, 진료를 보조하는 치과위생사들도 좋아라 합니다.

간혹가다 연세가 지극하신 극소수의 몇몇분께서는 대충대충 치과 치료 시술하는거 아니냐는 식의 의심(?)을 하시기도 한답니다. ^^

하지만 치과치료의 수준이나 질적인 면에서는 자부심을 갖지 않는 순간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보통 1시간 2시간 걸려도 잘 뽑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사랑니 수술발치.. 20분을 넘긴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보통 1시간이 걸려도 될까 말까하는 치과 신경치료후 근관충전및 크라운 인상채득... 20분을 넘긴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보통 1시간 2시간 넘게 걸릴 정도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치과 임플란트 수술... 20분을 넘긴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신속 정확히 치과치료를 진행하는 모든 것이 과연 제가 손재주가 빨라서만일까요?

 

치과대학 본과 1학년시절 조직학 실습 때입니다.

아무리 현미경을 들여다보도 그놈이 그놈같이 비슷비슷하게 생긴 세포들이며 세포내 기관들로 보일뿐 이지, 

보이는 세포들이 조골세포인지, 파골세포인지, 미토콘드리아인지 골지체인지 세포내 어떤 기관인건지...

광학현미경상으로 구분지어 보인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해 보일정도로 당황했습니다.

그때 조직학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한마디가 제 인생 좌우명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입니다...."

 

말 그대로 아는 것만큼, 습득한 지식만큼... 

세포들을 구분지을수 있게 되고, 세포내 기관들을 구분지을 수 있을 정도로 보이게 될 거란 뜻입니다.

그말 그대로 믿고 실천하여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몇날 밤을 새워가면서 공부하고, 외우고, 그림 그려가면서 또 외우길 반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거짓말처럼 정말 예전과는 다른모습으로 현미경 속 세상이 펼쳐지는 것이었습니다.

세포 하나하나 미세한 구석구석까지 너무나도 명확하고 선명하게 보이더란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뉴연세치과 원장인 내가 신속 정확하게 치과치료를 진행 할 수 있는 것은 부모님께 물려받은 타고난 손재주 덕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정확히 완벽하게 치과질환과 해부학적인 구조 및 치과치료 술식들을 꿰뚫은 기본적인 지식의 튼튼한 기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지식과 원리를 몸에 채득하고 스며들기 위해서 정말 피나는 노력과 공부를 했었답니다.

 

 

신속 정확히 치과치료를 진행하면 환자분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안히 쉽게 진료받을수 있고,  

무엇보다 안아프고 붓지 않게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은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신속 정확히 치과치료를 시술한다고 해서

소독포 한장 사이 건너편의 뉴연세치과 원장인 나도 과연 쉽고 편안하게 진행하고 있을까요??? 

 

 

 

 

 

아무리 수백 수천명, 똑같은 치과치료 술식,똑같은 치과질환의 환자분을 치료를 했었어도,

매 한순간한순간의 치료는 단 한 순간도 단 한사람도 똑같은 경우는 없습니다.

사람의 몸에 뉴연세치과 원장인 나의 돌이킬 수 없는 침습행위가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단 한순간도 안도를 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소독포 한장 건너편의 치과치료를 시술하는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의 뒷모습은

이렇게 긴장의 연속으로 늘 양쪽 귀가 붉게, 아니 시뻘겋게 달구어져 있는 것입니다.

 

 

 

 

 

 

편안히 진료 받으시는 환자분의 소독포 건너편에서 그 순간에도 귀가 뜨겁게 닳아오를 정도로 긴장과 스트레스를

 

잃지 않고 기꺼이 품고 있는 귀가 빨갛게 달아오른 바로 이 모습이...

 

치과치료를 시술할때 치과의사인 내 자신과 보조자인 치과위생사를 속일 수 없는 나의 모습입니다.

 

 

 

사람을 향하는 뉴연세치과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