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연세치과를 개원한지도 벌써 강산이 한번 바뀐다는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나의 궁극적인 정체성은 치과의사, 의사이기 때문에 히포크라테스, 허준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아픈사람에 대한 연민과 양심껏 소신껏 진료하는 자세는 너무도 당연합니다.
나는 개원 치과의사입니다.
신혼시절 방 한칸짜리 셋방 원룸에서 3년째 겨우먹고 사는 처지에
십원 한푼 남 도움 없이, 은행에서 10프로 이율로 수억원을 대출받아 막상 치과를 개원했을때,
식솔들에 대한, 직원들에 대한 그 무한한 책임감, 과연 내가 환자분들께 인정을 받을 수는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나는 단 하루도 맘편히 두 발 뻣고 잠을 이룬 적이 없습니다.
정치인들은 표를 먹고 살고, 연예인들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삽니다.
의사는 환자들의 신뢰를 먹고 삽니다.
개원 의사는 환자,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먹고 삽니다.
환자,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먹고 살아야 하는 나는 이를 위해서
적어도 이 두가지는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고자 오늘도 노력합니다.
첫째, 열정을 가진 치과의사
나의 열정은 뉴연세치과 구성원들인 치과위생사, 코데네이터들에 대한 의무감을 극대화시킨다고 확신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애정을 가진 사람을 따르는 것 같습니다..
뉴연세치과 원장인 나는 이들에게 치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어야 하고,
조직원 전부를 열정으로 전염시키는 것을 나의 주요한 사명으로 삼아왔습니다.
둘째, 환자,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는 나의 직원들이 제일 중요합니다.
"고객 감동 비결은 간단하다.
감동한 직원은 감동한 고객을 창출해낸다.
감동한 직원은 상사와 경영진을 신뢰하고,
자기일과 조직에 자부심을 느끼며 일에서 보람과 재미를 느낀다.
즉, 일을 즐기면서 하고 헌신적으로 하면서 고객을 감동시킨다." 는 페덱스 사장의 말이 나의 금과옥조가 되어왔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과, 직원사랑....
그것이 개원 치과의사로서 환자,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는 첫걸음이란 것을,
개원 10년이 다된 지금도 처음 그 마음을 잊지않고
두려움보단 설레임으로 뉴연세치과에서의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행복한 공간 뉴연세치과 > 행복한 치과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과마다 충치 개수를 다르게 말하는 이유...블로거 뉴스 다음 메인에 뜨다 (0) | 2009.04.07 |
---|---|
열정이 있어야 즐길 수 있다 (0) | 2009.04.04 |
블로그 가치와 블로그 랭킹을 블로그얌에서 조회 했더니.. (0) | 2009.03.14 |
치과 치료 진료할 때 치과의사 자신과 치과위생사는 속일 수 없는 것.. (0) | 2009.03.09 |
[스크랩]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님의 훼한 머리를 보고.. (0) | 2008.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