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1학년 딸 아이의 학습지 문제풀이로 본 엄마 아빠의 모습
다현이가 푼 학습지 문제풀이를 보면 초등학교 1학년 딸 아이의 눈에 비친 가족들의 모습이 어떤지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를 그렇게 봤다니...
한참을 웃기도 하고 반성도 하면서 딸 아이가 푼 학습지 문제풀이 몇몇을 사진으로 찍어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문제. 우리 가족들이 하는 일을 써보세요
1. 아빠 : 아빠는 컴퓨터 하고, 담배 피우지
==> 헉, 지난번에도 아빠는 컴퓨터만 한다고 해서 ( 엄마, 아빠를 빵 터지게 한 딸 아이의 첫 동시 )
최근에는 많이 자제하고 있었는데 여전히 딸의 눈에 비친 아빠의 모습은 컴퓨터를 많이 하나 봅니다. ㅡ.ㅡ;;
게다가 저는 단 한번도 딸 아이들 앞에서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는데 담배 피운다고 하네요.
딸 아이가 이렇게까지 아빠가 담배 피우는 것을 신경쓰니 정말 안끊을래야 안끊을 수 없겠습니다. ㅡ.ㅡ;;;
2. 엄마 : 엄마는 빨래 하고, 숙제하라고 하시지
==> 딸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은 늘 분주히 바쁘고 자신에게는 숙제 다했냐고 닥달하는 모습인가 봅니다. ㅡ.ㅡ;;
3. 동생 : 내 동생은 자고, 곰인형을 좋아하지
==> 음, 그래도 역시 언니 눈에 비친 동생 서현이의 모습이 제일 귀엽습니다. ^^
문제. 우리 가족의 방귀에 재미있는 별명을 짓고,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써보세요.
아빠 방귀는 천둥 방귀 ==> 우르르쾅 소리가 나니까 : 아빠 방귀가 그렇게 시끄럽단 말이지 음... ㅡ.ㅡ;;;
엄마 방귀는 공기 방귀 ==> 소리가 않나니까 : 문제 속 글씨를 수정까지 했네요 ^^;;;
문제까지 수정하면서 답을 써낸 다현이의 창의력에 감탄하는 순간입니다. ^^
엄마의 소리 없이 조용한 공기 방귀...
그러고보니 아빠인 저도 한번도 들어보 적이 없네요 ㅡ.ㅡ;;;
내 방귀는 뽕 방귀 ==> 뽕 소리가 나니까 : 다현이 방귀 소리가 제일 깜찍합니다. ^^
문제.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편지로 써보세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저를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똑똑한 다현이가 될께요. 사랑해요 ♡
이미 벌써 충분히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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