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나의 여행기

하와이 크루즈 여행, 빅아일랜드 코나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 스노클링

달려라꼴찌 2014. 3. 3. 09:19

하와이 크루즈 여행, 빅아일랜드 코나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 스노클링

내 평생 이렇게 수많은 돌고래들을 보기는 처음


 


 


하와이 크루즈에서 맞는 네번째날...

와, 이날은 내 평생 이렇게 수많은 야생의 돌고래 떼들을 직접 보기는 정말 처음이었던 기념비적인 날이었습니다.







노르웨지안 크루즈라인(Norwegian Cruise Line)의 하와이 일주 전용 크루즈 선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Pride of America)호에서 맞는 네번째날 아침은 빅아일랜드의 코나(Kona)라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입니다.

우리에겐 코나 원두커피로도 유명한 곳이죠? ^^


이날의 일정은 네이비씰이 타는 고무보트랑 똑같은 래프트보트를 타고 코나 앞바다를 세차게 거치고 헤쳐 나가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에서 스노클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스노클링 그 자체 보다도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로 오고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수많은 돌고래 떼들이 

더욱 더 큰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정말이지 44년을 살아오면서 이렇게나 수많은 야생의 돌고래 떼들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이 날은 저에게도 딸들에게도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나(Kona)는 크루즈선이 정박할 정도로 거대한 항만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크루즈선은 코나 항 앞바다에 정박하고 크루즈선에서 약 500미터 정도의 거리의 코나 항을 보트로 왕복해야 하는

텐더링(Tendering) 항구입니다.







크루즈 선에서 내려 코나 항으로 보트를 타고 가는 다현이 서현이 ^^







와, 조그맣고 아담한 코나 항의 바닷색깔은 너무나도 아름워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

뒤쪽으로는 코나 항 바로 앞바다에 정박한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Pride of America)호가 보입니다.




 

코나항의 텐더링쇼어(Tendering Shore)에는 조그마한 해수욕장도 있습니다.






왼쪽 발가락의 상처가 아직은 완전히 아물지 못한 다현이는 언감생심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데,

서현이는 무척이나 물맑은 코나의 바다에 들어가고 싶나 봅니다 ^^







서현이는 코나의 바다에 살짝 발만 담가 봅니다 ^^





왼쪽 발가락 상처가 덜아문 다현이는 썰물이 만들어놓은 조그마한 웅덩이에서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들을 구경합니다.







딸 아이들에게 코나의 주변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다주었는데 이게 왠걸?

우리나라 빙그레의 "메로나" 였습니다 ^^




 

코나의 한 마트에서 기념품 선물로 득템한 하와이 조개 모음 바구니 ^^







이윽고 시간이 흘러 드디어 이 날의 하일라이트 조디악 래프트를 승선하는 순간입니다.

해병대들이 타느 고무보트와 똑같습니다.

우리는 이 보트를 타고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로 가서 스노클링을 즐길 것입니다.

그러나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에서의 스노클링 보다도,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로 가는 도중 아름다운 코나의 바다에서 만나는 수많은 돌고래 떼들이 저에게는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래프트 보트를 타고 서서히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로 출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나 앞바다에서 서핑보드로 카약삼아 노저어가며 아름다운 코나의 바다와 햇살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멀리 우리가 타고 온 프라이드 아메리카(Pride of America) 크루즈 선이 보입니다.




 


 


서현이는 가장 나이가 어려 제일 상석인 VIP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헛, 그런데 우리가 타고 온 크루즈 선에 다가오자 돌고래 한마리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코나 육지쪽 바다를 바라보니 수많은 돌고래 떼들이 코나 앞바다를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



 


 


다시 반대쪽으로 시선을 틀어 크루즈을 바라보니 돌고래 두마리가 ^^






헉, 이제는 돌고래가 코나 앞바다 수면위에서 재주를 부리기도 합니다!! 

돌고래들이 마치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로 가는 우리 가족을 향해 잘 다녀오라고 인사하는 것 같습니다.

와, 아직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에 도착도 안해서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이렇게나 많은 돌고래를 보다니...

앞으로는 얼마나 더 많은 돌고래를 보게 되는걸까? 기대에 차서 두근두근 심장이 떨렸습니다 ^^






 

이제 래프트 보트는 세차게 바람을 가르로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로 전속력으로 돌진합니다.






저멀리 우리의 목적지인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입니다.

이 곳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을 발견한 쿠크 선장의 기념비도 보입니다 ^^






헉, 그런데 이 곳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에는 좀전의 코나 앞바다에서 본 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돌고래 떼들이 많아서 시동을 끈 고무 래프트 보트나 카약하는 사람들 주변에서 평화롭게 헤엄을 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카약하는 사람들과 돌고래 떼들이 함께 어울려서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 특유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는 이렇게 카약을 타고 스노클링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



 

 


 



우리는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의 쿠크 선장 기념비가 있는 곳 주변에서 스노클링을 할 것입니다.



 


 


발가락 상처가 덜 아문 다현이는 아직은 스노클링이비록 어렵겠지만 

그래도 수많은 돌고래들을 바라보면서 아빠와 동생 서현이가 스노클링을 다 마칠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하긴 보트에 남아서 돌고래들만 바라봐도 하나도 심심하지는 않겠습니다 ^^


 


 


 



저는 다현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방수 카메라를 들고 입수하여습니다.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에서 스노클링하면서 만난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흔한 열대어들 ^^




 


 


그러나 스노클링도 잠시... 저는 돌고래 떼들을 보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보토에 혼자 남아있는 다현이가 걱정되기도 했구요.

그래서 다시 래프트 보트로 올라와서 돌고래들을 바라 보았습니다. 역시나 수많은 돌고래들 ^^





 


 

돌고래들이 어찌나 많은지 그리고 사람들과 어찌나 친숙한지 보트밖으로 손을 내밀면 다가와 터치를 하기까지도 합니다. 











게다가 돌고래들은 사람들이 탄 래프트 보트나 카약 앞에서 이렇게 재주를 부리며 공중회전 묘기를 부리기도 합니다.

어찌나 신기하고 장관이던지...저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이렇게 공중회전 묘기 부리기를 좋아하는 돌고래라서 특별히 이 돌고래들을 스피닝 돌핀(Spining Dolphin)이라고 부르더군요^^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 반대쪽 먼바다쪽을 바라 보아도

여기 저기서 돌고래들이 수면위로 펄쩍 뛰어올라 재주를 부리고 있습니다 ^^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쪽으로 다가가는 돌고래 떼들 ^^







정말 돌고래들이 많습니다.

이 사진 한장에 담겨진 돌골래는 몇마리일까요? 최소한 30마리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사진, 돌고래들에게 초좀을 맞춘 사진 ^^






원없이 실컷 돌고래들을 보고 이제는 크루즈 선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정말이지 이렇게나 많은 야생의 돌고래를 직접 보는 것도 제에게도 딸들에게도 처음이었던 기념비적인 날이었습니다 ^^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 옆에는 바다와 직접 연결된 용암굴(Lava Tube)도 있습니다.





저런.... 여기서 다이빙을 하는 사람도 있군요^^

 

 


 

래프트 보트를 타고 라바튜브 속으로 직접 들어가보기도 했습니다 ^^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에서 스노클링하러 왔다가 돌고래뗴들을 실컷 본 우리들은 이제 크루즈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크루즈 선으로 돌아오는 길에 거대한 혹등고래를 보는 것은 덤이었습니다 ^^

 

 


 

서핑보드를 타고 노를 저어 유유히 바다를 즐기는 사람을 보니 코나에 다 도착한 것이 맞습니다 ^^

이날의 일정은 네이비씰이 타는 고무보트랑 똑같은 래프트보트를 타고 코나 앞바다를 세차게 거치고 헤쳐 나가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에서 스노클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족에게는 스노클링 그 자체 보다도 케알라케쿠아 베이(Kealakekua Bay)로 오고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수많은 돌고래 떼들이 더욱 더 큰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정말이지 44년을 살아오면서 이렇게나 수많은 야생의 돌고래 떼들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이 날은 저에게도 딸들에게도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커다란 추억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