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딸딸이 아빠

소년한국일보 신문에 실린 딸이 직접 만든 입체 동화책

달려라꼴찌 2010. 12. 3. 07:04

수줍음 많았던 딸에게 자신감 준 신문 기사



초등학교 1학년인 첫째딸 다현이가 직접 만든 창작 입체 동화책 '미나와 깨비'가 

소년한국일보에 실렸습니다.

아빠도 신문에 이름이 실려본 건 국민학교 6학년때 소년조선일보 명예기자로 활동하던게 처음이었는데,

다현이는 아빠보다도 무려 5년 이상이나 빨리 신문에 이름을 알렸네요 ^^;;;

그것도 아직 8살 밖에 안된 초등학교 1학년의 작품 치고는 창의력의 끝장을 보여준 입체동화책이 신문에 실렸으니 

정말 대단하고 대견스럽습니다. ^^


다현이가 만든 창작 입체동화책 '미나와 깨비'는

평소 높임말을 잘 쓰는 착한 어린이인 '미나'가 

도깨비 '깨비'가 미나의 밥에 독을 넣어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심술궂은 아이로 변하였지만, 

숲속 동물들이 못되게 변한 미나와 깨비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자 다시 착한 미나로 돌아와 미나와 깨비가 좋은 친구가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직접 만든 창작 입체 동화책 보기 


 

몸과 마음에 좋은 음식을 가리지 말고 잘 먹자는 것과

어른들에게 높임말을 잘 쓰고 말 잘듣는 착한 어린이가 되자는 교훈적인 이야기입니다. ^^

초등학교 1학년 밖에 안된 아이가 창작한 동화책 치고는 대단하지 않나요? ^^ 



다현이가 직접 만든 입체동화책 일부입니다. ^^


어느날 높임말 소녀가 밥 한 숟가락 먹었더니.

높임말 소녀가 "아니, 아니~!!   싫어, 싫어~!!"하고 높임말 소녀가 높임말을 안했어요.






소년한국일보에 소개된 다현이가 만든 입체 창작 동화책 '미나와 깨비'입니다.

"내가 만든 입체 창작 동화책 '미나와 깨비'입니다. 

 예의 바른 '높임말 소녀' 미나가 어느날, '아니, 아니 소녀'가 되는 흥미진진한 내용이지요.

 책장을 넘길때마가 미나와 사자, 기린 등 등장인물과 대가가 앞으로 튀어나온답니다. 

 어때요, 신기하지요?" 

류다현(서울 **초등1)





다현이의 작품이 신문에 실리자, 소년한국일보에서 다현이에게 상품을 학교로 보내주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다현이에게 신문과 상품을 같은반 친구들 앞에서 건네주면서 칭찬과 박수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 앞에 대표로 나와 상을 받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일입니다. 

내성적인 성격에 수줍음이 많아 사람들 앞에서 서는 것에 두려움도 많았던 다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좋은 경험이었을 겁니다.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상을 받는 다현이는 굉장히 뿌듯하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겁니다. ^^ 




상으로 받은 동화책 '피글위글 아줌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주전자 엄마와 이불 아빠' 책을 자랑스럽게 집으로 들고와 

동생 서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자매가 서로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


아빠의 어린시절보다는 모든 것이 풍요롭고 넉넉한 유년기를 보내는 딸 아이들을 보면서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감을 또 다시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수줍음 많아 내성적인 다현이에게 자신감 준 신문 기사를 올려주신 소년한국일보 채정신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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