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뼈이식 임플란트, 상악동거상술, CT가 있어 든든했던 임플란트 수술

달려라꼴찌 2009. 5. 16. 10:36

뼈이식 임플란트, 상악동거상술, CT가 있어 든든했던 임플란트 수술

왼쪽 위 어금니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려고 합니다.

R이라고 표시된 부위가 오른쪽(right)입니다.

임플란트를 충분히 튼튼하고 오래쓰기 위한 전제조건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길이의 임플란트 픽스쳐를 식립하는 것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적당하고 절절한 길이가 위턱에서는 최소 10미리 이상의 임플란트 픽스쳐가 식립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 환자분은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뼈의 양과 길이가 약 6미리 정도로서

10미리의 임플란트 픽스쳐를 식립하기 위해서는 최소 4미리정도 모자랍니다.

 

이렇게 충분한 길이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위해 뼈가 모자랄때는 뼈이식과정을 거치게되는데,

위턱에서 상악동막을 젖혀올려서 형성된 상악동막과 뼈 사이의 공간으로 인공뼈를 이식해넣는 방식을 상악동 거상술이라고 합니다. 

 

 

 

 

환자분의 CT소견상 상악동측벽을 따라 주행하는 꽤 큰 동맥이 보입니다.

간혹가다 이렇게 예기치 않은 큰 동맥이 상악동 측벽을 따라 진행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상악동 수술을 할때는 반드시 CT 소견을 확인하고 수술에 임하는 것이 환자를 위해서나 술자인 치과의사를 위해서도 안전합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는 상악동거상술 뼈이식을 할때 이 동맥을 건드리면 출혈이 심해질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 환자분은 상악동측벽을 통해 윈도우를 형성하여 뼈이식을 진행하는 방식은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보다 낮은단계의 상악동거상술인 치조골 정상에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치조정접근법으로 상악동거상술 뼈이식과 임플란트 수술을 동시에 마무리지은 직후의 모습입니다.

노란색 화살표가 표시하듯 임플란트 주변으로 둥그스름하게 인공뼈가 잘 채워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T소견상에서도 화살표가 표시하듯 임플라늩 주변으로 둥그스름하게 돔모양으로 인공뼈가 잘 채워져 있는 모습입니다.

 

뼈이식을 치조정에서 접근하여 시술하였기 때문에 상악동 측벽을 주행하는 이 환자분의 동맥과도 큰 거리가 떨어져 진행되었음도

보여주는 CT소견입니다.

 

이렇게 안전해보이는 치조정접근법의 상악동거상술 뼈이식도 그러나,

잔존뼈가 적어도 6미리정도는 남아 있어야 가능한 술식이고, 잔존뼈가 너무 없는 경우에는 불가능 합니다.

 

가장 확실한 상악동거상술은 상악동측벽에 윈도우를 형성하여 뼈이식을 하는 측면접근법이지만,

이 환자처럼 상악동 측벽을 따라 큰 동맥이 주행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치조정접근법이 더욱 안전할 수 있습니다.

 

CT가 있어 진단과 치료계획에 더욱 든든하고, 깔끔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던 수술이었습니다.

 

 

 

 

사람을 향하는 뉴연세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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