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이야기/언론에 소개된 뉴스기사

당뇨병 환자의 치아, 잇몸 관리

달려라꼴찌 2009. 5. 15. 11:09

 

 

 

 

[헬스포인트]당뇨병 환자의 치아관리 요령

2009 05/19   위클리경향 825호

당뇨병 환자는 혈액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고, 감염에도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극소량의 치석이나 플라그에 의해서도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주조직인 잇몸이 매우 급속도로 그리고 광범위하게 망가질 수 있다. 또 이렇게 생긴 잇몸 염증은 입 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몸 속에 침투해 더 넓은 부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가 있는 경우 수분이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가 결과적으로 타액 분비가 감소되는 구강건조증을 많이 호소한다. 입이 마르고 타들어가는 듯한 증상을 나타내는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자정 작용과 윤활유 역할을 하는 타액 분비가 적어지므로 당연히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고 진행 속도도 매우 빠르다.

따라서 극소량의 치석과 플라그에 의해 중증 잇몸질환이 급속도로 진행할 잠재력이 있는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 초기부터 잇몸, 치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뚜렷하게 큰 이상이 없어도 3~6개월에 한 번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함께 스켈링을 반드시 해야 한다. 또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치간칫솔이나, 치실 등을 적극 활용하여 칫솔만으로 잘 닦이지 않는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양치질할 때는 혓속 끝까지 깨끗이 칫솔질을 해야 한다.

또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입이 자주 마르면서 충치 및 치주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고 입냄새도 많이 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로 입 안을 자주 헹구어주는 것이 좋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잇몸약에 의존하지 말고, 치과의사의 처방을 통해 잇몸관리를 해야 한다. 잇몸약을 복용하면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잇몸병은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는 무엇보다 평소 혈당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과에서 혈당 관리를 잘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은 치과 질환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사랑니를 빼는 것부터 임플란트 수술까지 대부분 치과치료를 무리없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술과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류성용<뉴연세치과 대표원장>

 

 


당뇨병 환자의 치아, 잇몸 관리 요령에 대한 경향신문 위클리경향 2009년 5월19일 뉴연세치과 류성용 원장의 칼럼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19860&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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