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사랑니 발치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들

달려라꼴찌 2009. 3. 19. 15:34

사랑니 발치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들

 

 

종종 사랑니 발치를 너무 쉽고 간단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올바른 위치에 잘 맹출하고, 사랑니의 뿌리모양도 휘어지지 않은 깔대기 모양의 사랑니는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발치가 가능합니다.

위턱의 사랑니는 비교적 간단히 어떤 경우는 눈깜짝할 사이에 발치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래턱의 사랑니의 경우는 뿌리의 생긴 모양도 기형적으로 생긴 경우가 많고, 뿌리의 갯수도 다양하고,

사랑니믜 방향도 누원있거나 혹은 사랑니의 위치가 주변의 중요한 해부학적 구조와 가까이 있는 등의 이유들로 인해서, 

쉽고 간단히 발치하기에는 여러 위험요소들이 상존하기 떄문에 신중히 진단을 선행하는 것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아래턱의 사랑니 발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신경손상

하악 사랑니 바로 근처로 지나가는 하치조신경, 혀신경 등 복잡한 신경이 사랑니 발치시 빠져나오는 사랑니의 뿌리부분에 눌려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신경손상 증상이 오면 사랑니 발치하기 위해 시행했던 치과 마취가 덜풀린 것 같은 불편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입술, 턱부위의 등에 이상감각이나 무감각이 올 수 있지만 감각이상이 온 환자의 90프로정도로 대개의 경우 6주~6개월 사이에 재생됩니다.

사랑니 발치 후 감각이상이 온 환자 중 감각이 2년이 지나서도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니와 신경다발과의 거리가 충분히 떨어져 있는 경우도 1000 명당 1명꼴로 감각이상을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사랑니 뿌리와 신경관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까이 난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고 각오가 되있는 상태에서 발치해야 합니다.

 

 

2. 사랑니 뿌리의 파절

사랑니의 뿌리가 가늘고 길며 휘어진 경우는 뿌리 끝이 파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기가 2-3미리 이내의 작은 뿌리는 대부분 뼈속에 남겨두어도 녹아 없어지거나, 자연맹출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사랑니의 뿌리가 작은 부분이 남겨진다면 구태여 완벽히 제거하려 하지 말고 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남겨둔 사랑니 뿌리의 작은 파편때문에 발생할 1프로의 가능성과 찝찝함 때문에

잘잘한 뿌리 마저 완벽히 제거할 욕심에 날카로운 수술발치 기구로 이리저리 쑤셔댄다면,

가뜩이나 신경에서 가까운 사랑이 발치, 신경 손상 일어날까 조심스러운데,

이렇게 무리하게 발치를 하면 신경손상의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것은 명약관화일 것입니다.

 

 

3. 인접 치아의 발치

경우에 따라서는 사랑니 바로 앞쪽치아의 뿌리가 한개짜리이면서 매우 짧은 경우에,

사랑니를 뽑기 위한 지렛대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에 의해 인접치가 발치되는 엉뚱하고 황당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치아를 즉시 재식 한 후 고정시키고, 신경치료를 해야 합니다.

 

 

4. 감염

감염은 비단 사랑니 발치뿐 아니라 피를 흘리게 되는 모든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항상 상존합니다.

이러한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사랑니 발치 전에 먼저 반드시 스켈링 등을 통한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한 뒤 발치하여야 합니다.

또한 모든 발치 기구들은 철저하게 소독을 해서 감염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또, 사랑니 발치 전에 충분히 전신질환적, 치과학적인 검사를 통해 사전투약이 필요한 경우는 반드시 사전 투약 후에 발치에 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 밖에, 출혈. 부종. 동통. 개구장애는

사랑니 발치 후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심하면 치과에 내원하셔서 체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사람을 향하는 뉴연세치과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