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사랑니 자가치아이식, 어떤 것이 좋을까?
김대진 기자 djkim@jknews.co.kr 기사입력 2009-12-21 18:00
임플란트나 치아이식시술이 필요할때, 사랑니를 이용한 자가치아이식과 임플란트 사이의 갈림길에서 과연 어느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
이것이 고민될 때 동작구 뉴연세치과 류성용 대표원장은 기준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째, 사랑니와 어금니, 어차피 둘 다 뽑아야 할 상황이라면 자가치아이식을 우선 고려한다.
이는 사랑니의 자가치아이식이 실패하더라도 전혀 아쉬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둘째, 어금니를 발치하고 생긴 웅덩이가 염증도 많아서 임플란트의 초기고정이 확보되기 어려운 경우는 자가치아이식을 우선 고려한다.
이런 경우 어차피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는 뼈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고, 또 발치와가 아물기를 일정기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세째, 어금니를 발치하고 생긴 웅덩이가 염증이 거의 없고 깨끗하며, 임플란트의 초기고정 확보가 용이한 경우, 자가치아이식 보다는 임플란트가 우선이다.
이런 경우 자가치아이식을 위해서는 사랑니가 삽입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어금니가 빠진 웅덩이인 발치와 주변의 뼈를 삭제하여 충분히 갈아내서 더 큰 웅덩이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랑니라는 자연치아가 소중한 만큼이나, 환자가 가진 뼈 1미리라도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어금니를 뽑고 생긴 웅덩이인 발치와다.
뿌리가 세 개짜리인 어금니이기에 염증이 거의 없는 경우이기 때문에 이렇게 웅덩이도 또렷이 세 개가 된다.
이런 경우 자가치아이식을 하기 위해서는 세 개의 웅덩이 사이의 격벽을 이루는 뼈를 모두 갈아내야 한다.
임플란트는 이런 경우 격벽뼈의 중간지점에 작은 구멍만 형성하여 깔끔하게 초기고정을 확보하여 식립할 수 있다.
즉 이렇게 염증이 없이 깨끗한 경우는 주변의 뼈도 너무 많이 갈아내야 할 경우는 임플란트가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결과 사진은 발치와의 격벽뼈 사이에 임플란트를 매식하고 주변에는 인공뼈를 이식한 모습이다.
사랑니 자가치아이식과 임플란트에 대해 동작구 뉴연세치과 류성용 대표원장은,
"사랑니를 이용한 자가치아이식의 최대의 장점은 자기치아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자기치아만큼이나 자기의 뼈도 소중하다. 사랑니라는 자기치아를 위해서 어찌 보면 더 소중할지 모르는 자기의 온전한 뼈를 모두 갈아낸다면 이 또한 모순일 수 있다." 라고 말한다.
즉, 사랑니를 이용한 자가치아이식과, 임플란트의 선택의 갈림길에서는 뼈의 희생이 크게 없는 경우는 자가치아이식,
뼈의 희생이 크다면 임플란트가 올바른 선택이라고 한다.
결국 그 판단여부는 결국 시술하는 치과의사의 판단을 신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연치아를 살리려는 마음 만큼이나 단 1미리의 뼈도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이다.
도움말 : 동작구 뉴연세치과 류성용 대표원장
임플란트, 사랑니 자가치아이식의 선택은 자기치아와 자기 뼈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뉴연세치과 류성용 대표원장의 2009년 12월 21일 한국재경신문 인터뷰기사
http://health.jknews.co.kr/article/news/20091221/648464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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