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찰흙 작품에서 감탄한 아이들의 관찰력
무언가 끊임없이 만들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다현이는 확실히 영락없는 어릴때 아빠의 모습입니다. ^^
그런 다현이가 이번에는 엄마를 졸라서 얻은 고무찰흙으로 무언가를 뚝딱하고 만들었습니다.
그리곤 아빠에게 자랑을 하는데..
분명 고무찰흙으로 다양한 색을 입혀 잘만들긴 한 것 겉는데,
이것들 하나하나가 무엇을 표현하려 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아이스크림, 포도, 당근까지는 한눈에 알아보겠는데 나머진 어떤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다현이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
이건 아이스크림, 이건 그릇속에 밥과 반찬이 가득있는 것, 이건 포도, 이건 감자튀김....
이건 포크, 젖가락, 나이프, 숟가락, 블루베리, 복숭아, 당근....
각종 먹을거리를 표현 한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위에 얹져진 초코렛 알갱이들까지 세밀하게 표현한 모습에 아빠는 매우 놀랐습니다.
이 어린애가 관찰력도 뛰어나구나....
롯데리아 감자스틱을 만들 생각은 또 어찌 했는지 그 상상력과 표현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아빠가 본 다현이의 고무찰흙 작품의 백미는 당근인 것 같습니다.
색상선택도 물론 잘했지만, 그것보다도...
당근을 표현할때 당근 표면의 주름진것을 세밀하게 표현하려던 섬세한 관찰력과 손길에 무엇보다 높은 점수를 줍니다..
이 어린 아이의 시각에서도 당근의 주름들이 매우 인상깊었고,
당근을 더욱 당근답게 보이게 하는 키포인트였나 봅니다.
포토 동영상 베스트가 되었네요...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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