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치료

검은색 잇몸을 선홍색 잇몸으로 바꾸는 잇몸 미백, 치과 레이저가 답일까?

달려라꼴찌 2015. 5. 4. 07:30

검은색 잇몸을 선홍색 잇몸으로 바꾸는 잇몸 미백, 치과 레이저가 답일까?







건강하고 보기 좋은 잇몸 색은 선홍색 잇몸입니다.

그런데 유독 잇몸 색이 검은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특별한 질병이 아니리 잇몸 상피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되어 생긴 일종의 침착물(pigment)로서,

잇몸 상피 멜라닌 색소층을 레이저나 치과욜 드릴 버(bur)로 제거하여 깨끗한 선홍색의 잇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잇몸이 검으면 자신있게 활짝 웃지 못하거나, 웃더라도 손으로 입을 가리게 되는데,

치과에 단 하루 내원으로 "잇몸 미백" 치료과정을 통해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잇몸 미백 과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멜라닌 색소층을 태워 없애는 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핸드피스 버로 멜라닌 색소층을 간단히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지만 저의 경우는 두번째 핸드피스로 멜라닌 색소층을 제거하는 방법을 더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치과용 레이저로 멜라닌 색소층을 태우는데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또, 색소 제거도 깔끔하게 잘 안되어 두번 세번 반복하여 시술 받아야 하는 일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핸드피스 버로 멜라닌 색소층을 제거하는 방법은 

단 5-10분 이내의 짧은 시술 시간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눈으로 확인하면서 제거하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제 개인적은 생각으로 레이저는 환자분에게 우리 치과에는 이런 고가의 장비가 있다고 어필하는 장점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 치과도 레이저 장비가 있습니다 ^^;;;;






먼저 레이저를 사용하여 잇몸 미백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zIEBtwcps8 참조


레이저를 이용한 잇몸 미백 과정입니다. 

동영상으로 보기에는 드라마틱하고 효과 있어 보이지만 사실 대부분 과장된 광고입니다.

저 정도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레이저로 잇몸 미백한 후, 

결국 전통적인 방법으로 핸드피스 버로 미세하게 제거하는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위 환자분도 그랬습니다.

잇몸 미백에 "레이저"라는 장비가 주는 왠지 모를 첨단 과학의 느낌....

바로 그것 때문에 레이저로 잇몸 미백을 시술 받았지만,

위 사진처럼 멜라닌 색소층을 태우는데 30분 이상 한시간 가까이 너무나 오랜 시간 걸리고, 

그 결과 또한 영 신통치 않습니다.


저는 레이저라는 장비는 지극히 제한적인 곳에는 유용할 수 있지만, 

광고하는 것처럼 거의 모든 치과 치료에 있어서 효과가 탁월하다는 의견에는 절대 반대합니다.  

레이저가 이처럼 아직은 한계가 많다는 사실은 레이저를 광고하는 치과의사나 레이저 회사 관계자들이 

누구보다 더욱 잘 알 것입니다.

몇년전 유행처럼 번진 치과용 레이저... 과대광고로 이미 결론이 났었습니다. 







다음은 전통적인 방법으로서 치과용 핸드피스 버로 멜라닌 색소층을 간단히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KXQuR9bfuM 참조


바로 이런 전통적인 방법이 눈으로 직접 보면서 멜라닌 색소층 하나하나를 제거 하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고 시술 시간 또한 5-10분 정도로 간단히 끝낼 수 있습니다.








위 환자분 역시 결국은 전통적인 핸드피스 버로 멜라닌 색소층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얼마나 깨끗해졌습니까? ^^

바로 이런 잇몸이 가장 건강하고 가장 보기 좋다는 선홍색 잇몸입니다.


위쪽 잇몸이 선홍색 잇몸으로 바뀐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 아래 잇몸도 잇몸 미백을 진행해야 겠지요 ^^



 




  

잇몸 미백으로 검은색 잇몸을 선홍색 잇몸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레이저 같은 첨단 과학 장비나 최신 도구, 최신 재료들이 동원된다고 해서.... 

사람의 몸에 시술하는 의료행위의 결과 또한 꼭 탁월한 것은 아닙니다.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이런 첨단 장비를 갖추었다고 홍보하는 병의원들에 혹하여 신뢰를 더 보낼 수 있겠지만, 

유능한 의사일수록 첨단기자재에 의존하지 않고 가장 전통적인 도구인 칼(블레이드)을 더 선호하는 것은 

의료인이라면 사실 누구나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