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치료

모든 치과의사들의 로망, 명의(名醫)의 길은 가까운 곳에

달려라꼴찌 2012. 10. 19. 08:10

모든 치과의사들의 로망, 명의(名醫)의 길은 가까운 곳에

 

 

 

 

우리는 흔히 명의(名醫)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어렵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을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모습의 의사의 모습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는 환자가 극심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호소할 때 한순간의 치료로 인해 통증을 드라마틱하게 낫게해주는...

그런 모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어쨋거나 명의(名醫)가 된다는 것은 모든 의사, 치과의사들의 로망이기도 하지만 참으로 어려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또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명의(名醫)라는 것이 꼭 TV나 신문 잡지 등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名醫)를 찾아서..." 에 나올 정도의

대단하고 거창한 능력을 요구하는 것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내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명의(名醫)라는 느낌을 줄수 있다면

굳이 대한민국 명의(名醫)가 아니더라도 내 환자분들에게는 명의(名醫)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겠죠.

 

그런데 이때도  꼭 거창할 필요는 없을수 있습니다.

 

어쨋거나 환자분의 입장에서 그 의사가 명의(名醫)라는 느낌을 받는다면,

환자분 입장에서는 정말로 고민되었거나 심각하다고 생각했던 질환인데....

아니면 때로는 이걸 해결하려면 치료비용이 꽤 들거라고 불안하게 생각했는데

그런 불안감에 반하여 막상 그 치료는 너무나 간단하게 끝나버린다면

환자분은 그 의사가 명의(名醫)라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환자분은 앞니에 오래전에 치료한 치아색 레진이 변색이 되어서 치과에 내원하셨습니다.

오래전에 치아가 부러져서 치아색 레진으로 때우는 치료를 했었고, 또 그 부위에 변색이 온 것을 보고는

환자분은 당연히 레진 치료를 새로 다시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치과에 내원한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겠지요....

 

 

이 환자분의 치료된 것을 보니 예전에 받은 치료가 참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 부분의 변색은 레진과 치아 경계부위 쪽에 생긴 것으로,

이런 경우는 매우 간단히 변색된 부위만 제거할 수있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쉽고 간단하게 변색된 부분을 제거해드렸습니다.

그리곤 생색팍팍~!! ^^;;;;

 

환자분 입장에서야 치료의 난이도가 어렵고 쉽고 여부보다는, 치료에 들어가야할 비용이 훨씬 더 걱정되었을텐데

뭐 치료비용이란 것도 거의 안들어가고 환자분이 원하는 바를 얻으셨으니,

아, 이 치과의사는 정말 명의(名醫)구나~!! 라는 느낌이 들수도 있었을 겁니다. ^^;;;

(뭐 실제로는 그런 생각 전혀 안하셨을테지만요 ㅡ.ㅡ;;; )

 

그렇지만 굉장히 어려운 난이도 가 높은 수술이나 치료를 받은 환자분들 보다는,

이런 간단한 치료(?)를 받은 환자분들이 의사에 대한 반응이 훨씬 좋습니다.

 

이럴 때를 놓치지 말고 환자분께 한마디 해야죠...
제가 잘 해드렸으니 저희 치과 소개 좀 잘해주세요~!!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