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용 입니다/딸딸이 아빠

자전거 황금마차 산책 나들이

달려라꼴찌 2009. 6. 21. 16:23

자전거 황금마차 산책 나들이

 

둘째가 아빠가 태워주는 자전거 산책 나들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전거가 달릴때 얼굴에 바람을 맞으며 느끼는 속도감을 좋아하는 것인지,

자전거를 태우고 산책하는 길이 나무도 많고, 졸졸 흐르는 시냇물도 있고,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서 좋아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면 더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모든 부모의 마음인가 봅니다.

예전의 조립식 접이식 자전거와 유아용시트가 조잡하고 안전하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린터라,

조금 더 튼튼하고 견고한 트레킹용 자전거와 유아용 안전시트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새로 구하였답니다.

 

이름하여 아빠가 마부가 되어 태워주는 황금마차... ^^

엄마, 언니가 요정이 되어 "샬라카둘라 매직카불라 비비디바비디부~~~!!!!"하고 주문을 외우면...

아빠는 자전거 황금마차를 끄는 마부가 되고, 서현이는 신데렐라 공주가 되어 이곳저곳을 산책을 합니다. ^^

 

아이도 좋아하고 아빠도 나름 운동도 되는 것 같고... 

되도록이면 틈나는 대로 자전거 황금마차 산책 나들이를 자주 나가고 싶어 요즘 아빠는 호시탐탐 기회를 많이 엿봅니다.

등뒤에서 "시원해 아빠... 너무좋아 아빠... 서현이는 아빠가 참 좋아...!!" 라며 계속 탄성지르는 아이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전거를 타는 것은 아빠로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샬라카둘라 매직카불라 비비디바비디부~~~!!!!

신데렐라 공주가 되어 아빠가 모는 자전거 황금마차를 타고 산책하는 서현이가 엄마를 발견하자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