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언뜻보기엔 역시 작아보이는 충치입니다.
기껏해야 열구에 한정되어 있고 상아질에만 겨우 침범한 2급정도의 충치로 보입니다.
그러나 막상 충치를 제거해보니...
허걱~~ 제거해도 한도끝도 없이 충치로 인해 푸석푸석해진 상아질이 광범위 합니다... OTL
어느정도 충치를 제거한다고 했을땐...
이미 신경이 미세하게 노출되어있습니다...OTL
바늘정도 크기의 신경의 핀포인트 노출이지만, 환자분의 연령(청소년기)를 고려할때
근관치료(신경치료르) 강행하여 풀크라운을 쒸우는것 보다는,
직접치수복조술을 통해 치료를 하는것이 보존적이라 판단했습니다.
노출된 신경입구를 칼슘하이드록사이드로 메꿉니다.
이를 치수복조술이라고 하며, 이 경우는 신경입구에 직접 메꿨기 때문에
직접치수복조술이라고 합니다.
치수복조된 와동을 다시 지아이로 메꾼 모습입니다.
비록 치수복조술을 통해 곧바로 신경치료에 들어가지 않고 보존적으로 중간단계의 치료를 하였지만
이 환자의 경우 훗날 신경치료의 가능성은 항상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작아보이는 충치라도 항상 속내는 클수 있음을 명심하고 반드시 제거하여 확인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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